📌달까지 3킬로미터사업에 실패하고 이혼 후 빚을 지고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치매를 앓는다.치매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마트 일도 그만뒀다.점점 제멋대로 구는 아버지.그리고 심신이 지친 남자.집과 토지를 헐값에 팔고 아버지를 양로원에 입소시킨 후 자살 사건 답사를 가게 된다.P38. "어때요, 거짓말이 아니죠? 단 3킬로미터입니다. 틀림없이 지구상에서 여기가 제일 달과 가까워요."📌하늘에서 보낸 편지서른아홉 지사토.대학 때 친구 남편의 부하 직원 기시모토.기시모토가 데려온 오쿠하라.지사토가 데려온 2 대 2 식사 모임그곳에서 만난 기상청 직원 오쿠하라를 좋아하게 된 지사토.'죄송합니다. 역시 저는 그날 나가지 말았어야 했어요. 기시모토가 하도 부탁해서 나갔습니다만, 제대로 거절했어야 했어요.'P87. 이 사람은 욕망을 간단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욕망 때문에 괴로웠던 사람이다. 아름다움을 미워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다. 역시 멋진 사람 맞잖아.📌암모나이트를 찾는 법부모님은 별거를 하게 되고 수험 스트레스로 위장 장애와 원형탈모가 온 도모키.수험 공부를 중단하고 환경을 바꿔보고자 외가인 도미베쓰로 간다.그곳에서 암모나이트를 캐는 도가와 할아버지를 만난다.P125. "알기 위한 열쇠는 언제나 모르는 일 속에 있다. 그 열쇠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선 뭘 모르는지 알아야해. 요컨대 안다와 모른다를 제대로 나누는 거야."📌덴노지 하이에이터스전직 기타리스트 데쓰 삼촌.지금은 '블루스'를 한다.음악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심의 삶 자체가 블루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사사노 어묵집을 운영하는 다케루의 아버지이자 동생에게 손을 벌리는 백수그 백수 삼촌에게 다케루의 형 마사루가 돈봉투를 건네는 것을 목격한 지인.마사루는 왜 데쓰 삼촌에게 돈을 건넨걸까P181."미카한테 말해줘. 인생에 후회는 으레 따라다닌다고, 그걸로 됐지 않느냐고. 그래서 블루스가 있는거라고..."📌외계인의 식당사카에 식당에 평일 저녁 8시 35분이면 꼬박꼬박 나타나는 플레이아 씨.식당의 자랑거리인 오늘의 특선 메뉴도 있지만 항상 요일별로 다섯 종류의 정식을 번갈아가며 먹는다.사카에 식당의 주인 겐스케와 딸 스즈카.어느 날 스즈카는 신사 앞에서 하늘을 보여 '어이'라고 외치는 플레이아 씨를 보고 외계인이라고 생각한다.P216. "그래. 정글이건 사막이건, 공장이건 밤거리건. 이 루페를 들여다 보면 진짜 내 자리가 보여. 이걸 받았던 무렵의 나로 돌아갈 수 있어. 내가 계속 나답게 있을 수 있는 용기를 얻어."📌산을 잘게 쪼개다전업주부인 '나'산악 사진가가 꿈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가벼운 화상의 흔적처럼 조용히 사라졌다.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첫애라 너무 엄하게 키운 딸 마이.너무 오냐오냐 키운 아들 하루히코.'가족 모두가 나를 잘게 쪼갠다. 내 마음을. 내 사랑을'P276.사람의 만남이란 참 신기하다. 인생이라는 경로의 분기점은 처음부터 지도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연한 만남이 멋대로 분기점을 만든다.📌새내기 후지산P293. "괜찮아. 원래 목표는 달성하거나 말거나 인생에 별 상관없는 걸로 해두는 법이야. 특히 우리 같은 인생 새내기는."7개의 짧은 단편작가님이 지구과학 전공이라 그런지 이야기 속에 과학 지식이 잘 녹아있다.'감성 과학 미스터리'라고 하는데 미스터리보다는 힐링물에 가까운 느낌.첫 번째 단편에서 등장한 택시 운전사가 주인공이고, 옴니버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건가! 했지만 네, 이번에도 틀렸구요.그냥 다 새로운 단편입니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