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멜론 슈거에서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최승자 옮김 / 비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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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칠십오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이디아뜨

모든것이 워터멜론 슈거로 만들어진 아이디아뜨

이곳의 태양은 날마다 다른 색깔로 빛나고 다른 색깔의 워터멜론을 자라게 한다.

강은 차갑고, 강물에는 송어가 있다.

P17. 내가 누구인지 당신은 좀 궁금하겠지만, 나는 정해진 이름이 없는 그런 사람 중 하나다.
내 이름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그냥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불러달라.



그리고 잊힌 작품.

인보일과 그 일당들은 잊힌 작품의 근처 더러운 오두막에 살며, 잊힌 물건을 찾아내 그것들로 위스키를 만들어 마신다.

불행하고, 신경질적이며 점점 더 못된 사람이 되어갔다는 인보일 일당들

잊힌 작품 안쪽은 초목 하나 자라지 않았고 짐승도 살지 않았다.
풀잎조차 없고 새들도 그 위를 날고자 하지 않는다.

P143. "너희는 너희가 아이디아뜨를 안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너희는 아이디아뜨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너희는 아이디아뜨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그런 잊힌 작품에 빠진 '나'의 옛 연인 마거릿.


P113. 여기는 잊힌 작품 입구입니다.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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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아뜨는 에덴동산이며 마거릿은 선악과를 따먹는 이브가 되는건가.

아름다운 유토피아 같은 아이디아뜨.

유토피아는 아이디아뜨일까 아니면 잊힌 작품일까

빨리 잘 읽히지만 생각은 많아지는 책

너무 어려웠던 책

책의 해석은 읽는 사람 맘대로 !

내가 받아들이고 싶은 대로 받아들이기로

양장, 개정판 표지가 아주 예쁨!!😍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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