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축의 집 - 제3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미키 아키코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는 엄마가 죽였습니다.
언니도 엄마가 죽였습니다.
오빠는 엄마와 죽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우리 집 귀축은 엄마였습니다.

늦은 밤, 엄마와 아들이 탄 차가 바다에 빠진다.
남겨진 가족은 은둔형 외톨이인 막내딸 유키나

유키나는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해 탐정이자 전직 형사인 사카키바라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우리 집 귀축은 엄마였다는 유키나.

이야기는 사카키바라가 카타가와 가(家) 주변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카키바라의 탐문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엄마 이쿠에의 악행

이 집에서는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걸까?

귀축은 과연 누구인가?

P64. 귀축의 자식은 귀축
콩 심은 데 콜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겠죠.
사카키바라 씨라고 했죠? 만약 댁이 이쿠에의 부탁을 받고 왔다면 내가 그 잡것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고 전해줘요.
그 여자는 인간의 탈을 쓴 악귀예요.

P122. '야차'가 악마를 뜻한다면 내게는 엄마야말로 영락없는 '야차'였어요.

P372. '귀축(鬼畜)'의 사전적인 의미는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떡밥이 그렇게도 많았건만 이번에도 범인찾기는 실패.

이번엔 진짜 맞출 수 있다! 분명 이거다! 했지만 응 아니야

반전으로 얼얼한 뒷통수 .. 또 당했다.

개인적으로는 기만의 살의보다 귀축의 집이 훨씬! 재밌는 느낌.

가독성도 좋고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읽다보면 순삭.

이야미스는 끈적거려서 싫어하지만 이렇게 재밌는 이야미스라면 환영!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