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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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을 따라 나간 단체 미팅에서 만난 한 살 많은 그 남자.
붙임성이 좋아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그 남자는 엄마를 꼬드겨 다카요의 친정집을 담보로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지만 쫄딱 말아먹는다.

연대 보증을 섰던 아버지는 집을 잃고 다음 해에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다. 거기에 충격을 받은 엄마는 급격히 늙고 치매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폭행까지 휘두르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딸 아야나와 도쿄로 도망친 다카요.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근근히 살아가지만 지독한 클레이머들 때문에 병을 얻어 퇴사한다.

직장을 잃은 다카요는 임대료 체납 독촉장을 받게 되는데
임대료, 전기 요금, 핸드폰 요금, 아야나의 급식비까지.. 빚은 쌓이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씨에게 돈을 빌리게 된 다카요.
미나미는 대체 누구길래 다카요에게 계속 돈을 빌려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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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내가 빚에 쫓기는 사람이 된 듯한 흡입력.
작가님 필력이 아주 그냥👍👍

전작
#스마트폰을떨어뜨렸을뿐인데
가 너무 엄청났어서 과연 그 정도로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
마지막 반전 결말까지 완벽했다.
책태기라 이걸 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순삭.

시가 아키라의 다음 책도 엄청 기대된다!
책 두 권에 마음을 뺏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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