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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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 소설 덕분에 미국 문화계의 총아로 등극한지 1년 반 후 백지 공포증에 시달리게 된 마커스

원고의 집필은 하지 못하고 계약해지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위기에 있다.

그 때 연락하게 된, 책<악의 기원>의 저자이자 스승 해리 쿼버트

해리의 집에서 머물며 글을 쓰기 위해 마커스는 오로라로 향한다.

그리고 2018년 6월 12일
해리의 집 정원에서 오래된 유골이 발견된다.
놀라 켈러건

<악의 기원>으로 성공한 작가가 된 해리.
서른네 살 남자가 열다섯 살 소녀와 로맨스를 나누면서 영감을 얻어 썼다는 사실에 논란이 된다.

1975년 8월 30일 사라진 놀라
그리고 33년 후 2008년에 <악의 기원> 원고와 함께 발견된 놀라.

해리는 범인으로 지목된다.

해리의 무죄를 믿으며 형사 페리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마커스.

수사를 진행할수록 점점 더 오리무중이 되어간다.

놀라가 사라진 1975년 8월 30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놀라는 지금껏 내가 사랑한 유일한 여인이었습니다. 다만 그 여인의 나이가 열다섯 살이라는 사실이 문제였습니다. 그 빌어먹을 사랑은 왜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걸까요?"

영원히 안녕, 내 사랑 놀라.

1권 591p
2권 507p의 엄청난 벽돌

그럼에도 잘읽히는 책. 2권 중반부터는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2권이 50p도 안남았는데 어떻게 되는건지. 결말이 나오긴 하는건지 손에 땀이..

마커스의 엄마가 좀 속터지기도.

작가 조엘 디케르의 다른 책들도 엄청 궁금해진다. 추미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가가 멱살과 머리채를 다 잡고 끌고가는 책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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