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하숙집에서도 퇴거한 뒤 목적지 없이 증기기관차를 탄 모토로이 하야타충동적으로 내린곳에서 강압적인 '압제 야마'로 유명한 아사마 탄광의 호쿠우치 갱에서 나온 알선업자에게 끌려갈 뻔한 하야타를 구해준 아이자토 마노루와 만난다.조선인 정남선이 기억나서 하야타를 구해줬다는 아이자토.한 탄광회사에서 노동보도원으로 일했던 아이자토중일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자 국내 노동력이 부족했던 일본은 식민지인 조선으로 가서 '모집'을 하게 된다.처음에는 '모집'으로 본인 의사에 맡겼던 것이 일본에서 일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징용'으로 변한다.수입이 높고 특수기술울 배울 수 있으며 식사가 충실하다고 선전했지만 막상 일본에 가보니 약속과 다른 부분이 많았던 것.지독한 기업 중 대다수는 탄광회사였다.P41. "일본인도 전쟁중에는 그런 취급을 받았어. 하물며 조선 사람들이 대체 무슨 일을 당했을지..."탄광회사의 노무 업무에 종사했지만 지금은 누쿠이 탄광 중 한 곳인 낸내 갱에서 일하는 평범한 탄광부가 된 아이자토.탄광부가 되기로 한 하야타는 아이자토를 따라 낸내 갱으로 간다.함께 생활하며 하야토를 도와주던 아이자토.얼마 뒤 낸내 갱에서 발생한 낙반사고와 가스 발생으로 아이자토는 갱 내에 남겨진다.그리고 같은 날 시작된 금줄 연쇄 살인사건.미신을 잘 믿는 일본 탄광 사람들하랸 여우님과 검은 여우님 두 신을 모신다.하얀 여우님은 풍요의 신. 석탄 채굴량의 증가를 위해검은 여우님은 흉작의 신. 갱내에서의 모든 사고를 의미한다.생각보다 호러보다 추리쪽의 비중이 커서 기저귀는 안차도 될듯읽기전부터 너무 쫄렸잖아요..🥲사도섬에 있는 미쓰비시광업(주)의 작업장에 강제징용1519명이름이라도 찾은 사람이름조차 모른 채 남겨진 사람6만여명 사할린 강제이주조선인 강제징용.. 먹먹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마지막에 진도가 더뎠던 책.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