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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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에 입학해 수석을 놓친 적이 없던 승범.
그러나 '빽'도 돈도 없다.

비싼 선물과 비싼 술로 접대해가며 목표하던 제일한방병원에 들어가 몇 년을 일하며 승진도 했다.

돈 좀 더 벌어보겠다며 원장한테 외물까지 줬지만 낙하산 송기윤에게 부원장 자리를 뺏긴다.

거기에 더해 부모 얘기에 참지 못하고 휘두른 주먹..
그렇게 승범은 전라남도 우화시에 개원을 하게 되는데 돈 밖에 모르고 싸가지 없는 원장 승범 덕에 한의원은 파리만 날린다.

한의원 맞은편에 있는 '수정 한약방'
똥파리만 날리는 '승범 한의원'과 달리 그 곳은 손님이 많다.

수정 한약방을 들락거리며 치료술을 훔치려는 원장 승범과 달리 넉살좋게 근처 사장님들과 친분을 쌓으며 손님을 끌어들이는 간호사 정미.

승범은 수정 한약방의 치료술을 훔쳐올 수 있을까?

수정 한약방 만의 특별한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P291. 알고 있었지만, 기다림은 포기한다고 해서 포기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P.369. "엄마가 사랑한다는 말도 못 해서, 우리.기운이한테 그 말 못 하고 혼자 갈까 봐, 엄마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이렇게 엄마 혼자 늙어서 못 알아볼까 얼마나 걱정했는데. 못난 어미에게 태어나 줘서 고맙다. 늘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착한 내 아들, 이제라도 이렇게 오래오래 함께 있자."

이 작가님 이렇게 눈에서 눈물을 빼네
최근 본 힐링물 중 가장 재밌게 읽은 듯
좀 뻔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힐링물의 결말은 다들 아시잖아요...?
뻔할 수 있는 스토리를 너무 잘 끌고가서 마무리까지 완벽!
내가 쓴 책도 아닌데 괜히 뿌듯🫢

귀신들도, 수정과 기운
승범과 정미
공실 아줌마까지 다들 행복하길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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