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인저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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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폐허' 을씨년스럽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심령 스폿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우마고에 드림 시티.

드림 시티 내부에 사람이 여러 명 죽었다는 도시 전설 때문에 '흉인저'라 불리는 건물이 있다.

드림 시티의 회장이자 마다라메 기관에서 일했던 연구자인 후기 겐스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흉인저로 들어간 직원이 하나 둘 사라진다.

경호원들과 흉인저로 들어간 하무라와 겐자키.
후기 겐스케의 연구 자료와 피험자를 찾기 시작하는데.. 피험자. 그리고 '그것'

의도치않게 안락의자 탐정이 된 겐자키

p.391 '대단한 건 의자에 앉은 탐정이 아니야. 탐정에게 필요한 정보만 가져오는 정보 제공자지. 그들은 필요불가결한 정보만 골라내서 탐정에게 제공해. 그걸 무의식중에 해내는 사람들이야말로 특수능력자야.'

p.206 '알겠지? 탈출할 방법은 있지만, 그 방법을 사용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건 우리 자신이 머무르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클로즈드서클이야.'

p.236 '자기 몸을 지키는 게 잘못이야? 범인을 추리하는 게 자기 목숨보다 우선해야 할 일일까. 설마 목숨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범인을 찾아내는 게 탐정의 본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지금까지 사건에 의도치 않게 휘말렸다면, 이번엔 사건으로 뛰어든 하무라와 겐자키.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흉인저의 살인을 순서대로 읽으면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마다라메 기관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지는!

흉인저의 살인 뒤에 다른 곳의 살인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데.. 다음책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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