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과학 수업
수잔 섀들리히 지음, 카타리나 J. 하이네스 그림, 전은경 옮김,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 비룡소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저자 수잔 섀들리히가 SNS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나눈 바이러스 이야기를 베를린 막스플랑크 감염생물학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쓴 책이다.

<바이러스 과학수업>은 크게 5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세균, 도대체 너 누구야? 2장 작지만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3장 맞서 싸우는 우리 몸 4장 백신없인 못 살아! 5장 코로나19 정체를 밝혀라! 이다.
<바이러스 과학수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큼직큼직한 일러스트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일러스트에,
꼭 알아야 될 포인트를 빼놓치 않고 시각화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이 시기에 왜 마스크를 잘 써야 하는지, 왜 손을 잘 닦아야 하는지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36-37쪽).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능동적 책읽기를 돕는 작은 Tip도 곳곳에 들어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또 다른 방법. 면역력을 높여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혈액의 순환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39쪽).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최근 중요한 이슈인 코로나-19바이러스 상황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려운 내용도 일러스트가 잘 표현되어 있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이 책, <바이러스 과학수업>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되어 있지만, 자기에게는 좀 쉬운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좀 더 잘 맞는 책 같다고.
자기에게 제일 기억에 남은 내용은 4장 백신없인 못살아 부분이었단다. 이 장을 읽고 백신이 왜 중요한지, 또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Why시리즈 중 <질병>과 함께 읽으면 <바이러스 과학수업>에 세균과 바이러스, 질병에 대해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 무엇인지 최신 지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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