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1
이향안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수리 수리 셈도사 수리. 여섯살부터 셈하기를 무척 잘 해 셈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주인공 아홉살 수리는 욕심쟁이 악덕 지주 박영감과 내기를 한다. 박영감의 무식한 아들 범이에게 이단 곱셈구구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박영감의 속내에는 마을사람들에게 올해 삯을 이단구구셈을 이용하여 두배의 삯을 받아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셈도사 수리의 슬기로 마을 사람들은 삯을 내지 않게 된다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곱셈구구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수학동화이다. 게다가 마음씨 착한 수리 할머니의 마음 셈법은 셈법에는 어긋나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훈훈한 셈법으로 감동과 교훈을 준다. 우리 사회도 다른 사람들을 돌보지 않는 박영감의 셈법이 아니라, 훈훈한 할머니의 마음셈법을 사용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