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기차역 북멘토 가치동화 42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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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다음 편을 기다리는 책이다. 이번 10번째 수상한 이야기 <수상한 기차역>은 역사동아리 9명의 친구들이 박물관 견학을 가는데, 갑작스런 산사태가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산사태로 인해 들르게 된 솜돌역은 폐허가 된 기차역으로 귀신이 나오는 웹툰 이야기 종합기차역을 닮았다. 기사님과 버스안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던 중 비 내리던 한밤중에 화장실에 다녀온다던 민종이가 사라진다. 민종이를 찾으러 나선 아이들에게는 뭐에 홀린 것 같은 일들만 자꾸 벌어진다. 민종이는 수빈이와 함께 민종이 형의 유투브에 올릴 영상을 찍으려고 한 것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민종이를 찾느라, 지쳐가는 중 민종이는 버스 뒷좌석에서 나타난다. 자신을 찾는 친구들과 기사아줌마, 선생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민종이의 그런 거짓말 때문에 친구들이 위험에 빠질 뻔 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 기차를 타고 돌아온다. 그런데, 돌아오는 기차에서 아이들은 솜돌역에 대한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고 놀라게 된다.  아이들이 말한 화장실의 싱싱한 똥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싱싱한 똥은 과연 누구의 똥일까? 

현장체험학습 가기 전에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상한 시리즈는 역시 몰입해서 읽게 되는 재미있는 동화이다. 초등 중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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