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허슬러 - 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장과 수익을 모두 거머쥐는 방법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 직장에 하루종일 앉아 있는 삶이 아닌, 역동적이고 나만 할 수 있는 일. 프리랜서 이면서도 내 시간을 잘 나눠 쓸 수 있는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이 많다.


나 뿐만이 아닌가보다. '사이드 프로젝트' 라는, 월급 외에 지속 가능한 유동성을 만드는 것에 대한 책이 나왔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건 이후 세계경제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 사건은 직업의 의미를 완전히 바꿔놓고 말았다. 직장은 더 이상 직장인의 일생을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상호보완적 관계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자주 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었다.


어떻게?








시작, 본업 외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자.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고민하며 생각을 해야 답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SWOT 분석을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책에서는 나오지 않은 방법인데, 나 자신에 대해 강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위기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일은 자소서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적어보자. 수익 창출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좀 더 두뇌 회전이 빨라질지도 모른다(!)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들은 굉장히 많다. 형광 에메랄드 색의 글자가 적힌 가방과 헬멧을 매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자전거를 본 적이 있는가? 배민커넥트 같은 일들과 자가용이 있는 사람은 쿠팡에서 주말 혹은 밤 시간에 배송 업무를 할 수도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하고 싶은 일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부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작은 위험부터 테스트 하며 실패에는 대응을, 성공에는 성취감을 느끼며 나아가자.







아이디어 리스트를 적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가까운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피드백을 부탁하자.


그 후에 판을 벌린다면 실패의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빠른 호흡을 진행해 가능성을 빠르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혼자만의 프로젝트는 당장 실행하지 않으면 잊혀지거나 미뤄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시작하기도 한 목표를 되새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때다. 


그리고 모든 사업은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를 피벗팅(pivoting)이라 부른다.








나 자신이 사회에 마모되어, 소비적으로만 산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출퇴근 외에도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면, 8명의 사이드 허슬러의 이야기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이들 또한 나와 다르지 않은 직장인이었다. 브런치란 플랫폼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인맥, 팟캐스트, 팀을 이뤄서, 에어비앤비,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요즘 세대들의 꿈인 유튜버 하나로 귀결되지 않아서 좋았다. 모임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 끝은 유튜브로 끝날 때가 많다.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임에 모인 사람들은 한명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왜 항상 끝은 유튜브인가? 


사이드 허슬러로서 성공한 그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막연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나만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점점 구체화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망설여 진다면, 조언을 구해보자.


이 책은 친절하게도 무려 9가지 조언을 나누어 준다.



*



직장인으로써의 내 수명은 얼마나 남았을까? 하루하루 깎여가는 생명선만 바라보고 있지 말자. 세상이 변화하는 만큼 나도 변해야 한다. 더 이상 내 인생에 시험은 Naver..... 하지만, 인생 2회차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도 필요하다. 나는 그것을 책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자. 기왕이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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