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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자격증 따기 ㅣ 그림책 보물창고 69
존 에이지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4월
평점 :
학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릴적에는 거의 가지 않고 커서 이리저리 시험을 준비하느냐 다닌 경험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누구나 가는 영어학원! 시험을 위한 대비로 다니기는 했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돈의 가격에 비해서는 큰 덕은 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니 학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보다 학원을 빨리 다니기 시작합니다.
예체능을 시작으로 입시에 관련되는 학원 정말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학원을 다니는 목적은 다다르지요...부모의 권유도 있기도 하고
아이가 진정 가고 싶어서 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학원이 사실상 교육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역시 무언가 배우기 위해서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자신이 무언가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 하기 보다는
너무나도 당연히 학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때론, 시간 때우기 목적도 등장하기도 하고 부모의 욕심으로 보내기도 학고요.
다 제각기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의 차이는 많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이든지 아이에게 배움을 위한 학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경쟁 구도속에서 결물을 위한 구도가 아닌 아이들이 가슴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배우는 그런 목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요즘을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야지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의 배움의 갈등도 강제성도 사라지니깐요.

여기 그런 학원 중에 사자의 용맹스러움을 배우기 위해 사자 자격증 따기 학원을 다니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있답니다.
사자의 용맹스러움을 배우기 위해 다니는 학원이라....
사실 소재부터가 재미나기도 하지만..
정말 어쩜...점점 많은 학원이 생기면서 이런 학원도
생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처음 이 책에서 사자 자격증 따기 라고 해서
사자가 용맹 스럽지 못해서 약육강식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원이라도 다녀서 사자가 살아남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첫 페이지 부터가 여러 학원이 등장하는 가운데..어느 한 아이가 사자모습을 한 옷을 입으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는 아무래도 자신이 사자의 강인함과 그 용맹함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국 학원에 등록하고 진짜 사자..그것도
여러 학위까지 있는 진짜 사자에게 7단계에 걸친 과정 수업을 듣습니다.
사납게 보이는 방법, 으르렁 거리는 방법 등.....
사자의 기본 자세를 배우지만 그때마다 사자 선생님은
배우는 따라하는 모습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요.

그러다 마지막 7단계 친구 사귀기 부분에 개를 쫓지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고양이를 보고 먹이인지..친구인지..고민하다..친구라는 사실에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위협하는 개에게 그동안 자신이 배웠던 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배우는 과정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 사자의 용맹스러움을 보이게 되고....
아이는 고양이를 구하고 친구가 됩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용맹스러움 자랑하고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약자를 위해 자신의 강인함을 보여줘야 한다는 진정한 강함을 알게 되지요.
결국 자격증을 따게 되고....흉내내는 사자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친구와 함께 하기 위한 진정한 강인함을 알게 되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이는 자격증을 따려는 목적이였지만..결국 그 보다 친구를
더 많이 사귀는 마음을 알게 되고 자신 또한 뿌듯하게 되지요.
아이처럼 학원 다녀 겉으로 보이는 자격증이 아닌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속에서 또 다른 진정한 배움을 느끼게 됨을 알게 되는 것처럼,
무언가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배움이 겉으로 보여지는 결과물이긴 보다는
가슴과 마음을 느껴지는 과정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경쟁 의식에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닌 마음과 가슴으로 아이의 진정한 배움의 과정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