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을 읽기 시작한다는 엄마나 아이는 다 알고 있는 Magic Tree House.
시간여행을 떠나는 판타지물이라 아이드에게 꽤 인기가 많은 챕터북이랍니다.
실제 미국 초등학교에서도 사용되는 책이라..영어책 보는 아이들은 아마 다 보여주실꺼예요.

저희 아들도 이 참에 슬슬 집듣기 위주로 챕터북의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보기로 했답니다.
1권부터 총 28권으로 구성된 매직트리 하우스는 CD와 같이 있는 구성이랍니다.
영어책은 개인적으로 듣기도 중요하기에 CD는 항상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전 늘 CD가 함께 있는 구성을 찾는 편이랍니다.
초기챕터북은 칼라로 대부분 되어 있지만 챕터북은 속지가 갱지랍니다.
그리고 겉에는 가벼운 페이퍼북이라 대부분은
지저분해지는데 이번에 언어세상에서 새롭게 단장한 책은
표지도 기존의 책과 다르게 좀 더 세련되고 ,
겉에 비닐 커버와 맨 뒷편에 각 책마다 CD가 동봉되어 있답니다.

28권에서 저희 아들이 함께 만나본 책은 19권 책이랍니다.
보기만 해도 ㅋㅋㅋ 호랑이에게 잡혀 먹을까 걱정되는 잭과 애니.

성격이 다른 남매 잭과 애니는 숲속에서 작은 집을 발견하고 그 책을 펼치면 또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주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각 책마다 아이들이 모험하는 세상이 달라요.
19권에서는 인도 밀림속에서 벌어지는 신비롭고 비밀 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권에서 이어 20권에서는 호주에 사는 캥거루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표지를 봐도 뭔가 위험에 처해있는 캥거루와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호주에서 신기한 동물도 만나지만 캥거루 어미와 아기를 통해 잭과 애니는 새로운 모험과 위기에 처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아기 캥거루를 봐야 하는 상황까지 ㅎㅎㅎ
글만 가득하지 않고 중간 중간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는 그림이 있어,
아이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네요.

이번에 챕터북 구성에서 가장 반가운 것은 각 책마다 챕터를 나눠서 수록한 단어장 이랍니다.
단어의 품사와 뜻까지..별도의 단어를 찾아보지
않아도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단어를 정리 해놓아서
아이들이 챕터북을 보는 데 좀 더 수월해질 것 같아요.

한권의 단어장으로 28권까지 나오는 책에 단어를 한번에
찾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단어장 구성이 참 좋더라고요.
한눈에 보기 싶게 되어 있고 챕터북의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초기 챕터북 위주로 보여주다가 본격적으로 챕터북 보여줄려고 하니,
처음에는 글밥에 힘들어 하더니 전체적으로 아이와 넘기듯이 그림과 함께 단어와 이야기 하고..
그 다음에는 스스로 집듣기 위주로 해주었더니 그래도 제법 보기 시작합니다.
워낙 시간여행 판타지 물도 좋아하고 상상하는 스타일의 글을 좋아하니,
아이도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천천히 나눠서 보다보면 아이가 재미 있게 챕터북에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보다 보니 책에 푹 빠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