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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인형 캔디 ㅣ 틴틴 로맨스 시리즈 1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설레이던 마음으로 봤던 로맨스이야기,.
사춘기 되면서는 더 절정으로 재미나게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아마 읽어도 읽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아요.
정말 몰입해서 읽는 다는 걸 그 때 처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시점을 계기로 책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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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게 된 틴틴로맨스 < 말하는 인형 캔디 >
사랑이야기와 상상만으로 생각했던 판타지?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랍니다.
표지만 봐도 심쿵 할 정도로 이쁘고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취향이 막 느껴지는 책이네요.
사춘기 때 본 만화 그림은 죄다 저렇게 선남 선녀 라서 꼭 현실에도 다 저렇게 잘생긴 사람만 만날 것 같은 느낌으로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것만 같습니다.
사실 저도 좋아했던 가수가 있었는데, 늘 환상속에서 짝사랑하듯이 막 보기만 해도 설레였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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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인 찬수와 나은이.
같은 또래 5학년이라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지요.
우연히 촬영장에서 나은이 촬영 할 때 쓴 좀 지저분한
인형을 보면서 찬수는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쓰레기에 버리는 게 안타까워 자기 가방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오게 되고,
찬수의 방에서 믿기 못할 신기한 일이 버려집니다.
바로 찬수가 가지고 왔던 인형이 사람으로 어여쁜 캔디라는 사람으로 되는 일을 겪게 되지요.
누군가가 오면 다시 인형이 되고 찬수가 입맞춤 해주면 소녀 캔디로 돌아오는 마법 같은 일.
누군가가 자신의 모든걸 내 놓을 만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지 캔디는 진짜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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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찬수는 이내 캔디와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 같이 드라마를 찍고 있는 나은이가 캔디란 존재를 알게 되고 질투를 하게 됩니다.
늘 둘만 좋은 사랑은 없듯이 누군가가 방해를 하게 됩니다.
정말 여우 같은 나은이의 모습은 더 긴장감 있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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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이의 방해공작이 있었지만, 찬수는 캔디를 정말 좋아하게 되고..
결국 자신보다 캔디를 위한 마음이 눈물이 되어 캔디는 마법이 풀리게 되지요.
해피엔딩이라 마음이 유쾌해지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책을 보는 내내 얼마나 설레이던지..정말 책장이 넘어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아요.
나이는 맣이 먹었지만, 그 마음만은 사춘기 소녀가 된 기분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아마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정말 재미나게 책에 빠져서 볼 것 같습니다.
아웅~ 이번 가문비 틴틴북스에서 로맨스 시리즈
1권으로 만나보고 나니 2권 또한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