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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나 살려라 ㅣ 생명 탐험 게임 2
이형진 글.그림 / 꿈초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역시 자연을! 커서는 과학을! 더 호기심 있어 하는게 요즘 눈에 보입니다.
아이의 흥미 분야를 더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 바로 자연과학동화 거북아 나 살려라!
표지부터가 거북이와 주인공 여자 아이가 뭔가 함께 힘을 다해서 연합 작전이라도 짜듯이 무언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역동적이면서도 함께 해주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네요!
엄마인 저도 역시 ㅋㅋㅋ 아들의 취향 저격이라 은근 궁금하더라고요.

책은 협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거북이의 생태 환경과 주인공 연두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서로가 협력하며
도와가면서 살아감을 알게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 혼자만이 독단적인 모습과 이기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감을 알려주고..
더불어 거북이의 생태환경을 함께 알아가는 자연과학
동화 내용도 알려주니, 여러므로 아이들에게 알찬 책이랍니다.

책은 연두라는 여자 아이가 발표회를 준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기 보다는 자기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자신만 뽐내기 위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게임 바로 거북이가 알에서 깨어나 바다에 나가기 까지 고생 하는 모습을 연두가 함께 하게 됩니다.
게임 속에 거북이를 통해 연두는 본인의 처한 생활 속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되지요.
혼자서 잘해야 한다고 애쓰는 연두의 심리를 책
속에서 그림과 이야기로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고 있어
책을 보자 마자 몰입하게 만드네요.

그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과연 이 게임에서 거북이가 바다로 나가서 살아가게 되면 과연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고민하는 연두의 모습.
아마 저라도 연두처럼 갑작스러운 게임에서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낯설었던 거북이에게 자신만이 슈터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이리저리 점점 슈터의 모습을 지켜봅니다.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이든 자신이 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연두..
옆에 잘하는 친구의 모습까지 무시하는 모습이
왠지 아이들의 미움을 살까 걱정스러우기까지 합니다.
뭔가 모를 심리전이 바로 눈에 보이네요.

연두는 연두 나름대로 발표회 준비를 하면서도
슈터가 혼자서 바다에 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고..
혼자서 바다로 무사히 잡혀 먹히지 않고 바다로
가기 바라는 절절한 마음이 글 속에서 나타납니다.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주변 다른 거북이들이 죽고..그리고 잡혀가는 모습 속에서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거북이의 모습이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용기를 거북이에게 불어 넣는 모습이..마냥 이쁘게 보입니다.
혼자서만 잘 가면 될줄 알았던 거북이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거북이 친구들의 모습도 보이고..
중간 중간 뭔가 느끼게 되는 연두.

거북이는 거북이 나름대로 이리저리 머리도 쓰고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기를 성공합니다.
하지만 발표회를 끝낸 연두의 모습은 자신이 잘났다고 친구들을 신경 쓰지 않은 결과로 혼자서만 틀린 사람이 되고 말지요.
사실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자신만 옳다고 믿었던 연두는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자신이 틀린 거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고..
함께 하는 춤은 본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위하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바다를 혼자가 아닌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바닷가에 가서 살게 된 거북이를 통해 알게 됩니다.


아이는 책을 읽고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생각을
더 깊게 하고 책의 주는 의미를 알기 위해 워크북지와 함께 했답니다.
총 3개의 질문이 있는데 하나 하나 할때마다 깊게 생각하는 아들의 모습.
물론..처음에는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먼저 엄마아게 말로서 이야기 해줍니다.

그 다음은 자신의 생각이 정리 되면 워크북지 속에서
물어본 여러 질문의 답을 하나씩 적기 시작했답니다.
잘 모른다고 하더니 생각을 정리하고 쓰는 모습에 아이가 커가는 모습이 절로 보이더라고요.
1. 생명 요정은 연두에게 바다거북을 살리면 연두도 살 거라고 했어요.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 거북이가 다른 친구들과 협동을 하는 걸 보고
연두도 발표회 때 친구들과 같이 협동하면 잘 할꺼라라고
( 아이의 글자 그대로는 연결이 안되서 비슷하게 연결만 되게 썼어요!)
2. 새끼 거북들은 서로 협동해서 바다까지 갈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친구들이나 가족들, 혹은 주위 사람들과 힙을 합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적이 있나요?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경험담을 적어보세요.
: 협동해서 가족잡지를 꾸미면서 협동을 했어요.
3, 이 책에는 바다거북의 여러 가지 특징이 나와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세요. 연두와 바다거북의 차이점도 말해보세요.
: 이야기의 뒷면의 부록을 참고해서 나름 정리해서 비교 표를 만들어서 적었답니다.
(사진 참고)
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까지 그리고 책의 내용을 깊게 생각해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워크북지와 함께 하니 좋더라고요.
예전에는 쓰기보다는 늘 말로만 했는데..이제는 쓰기도 자주 해줘야 겠어요.
그래야 쓰기에서의 글의 연결도 자연스러워 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