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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 꼬마 백만장자 삐삐 - 전3권 - 린드그렌 탄생 110주년 기념 개정판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잉리드 방 니만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5월
평점 :
어릴적 티비에서 즐겨보고 늘 봤던 삐삐!
주근깨 얼굴에 양갈래의 머리..그리고 빨간색?에
가까운 주황색 머리를 한 삐삐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마도 엄청 좋아 했고 늘 즐겨 봤던 외화영화 말괄량이 삐삐~ 어릴 전 빨간머리 앤과 맞먹을 정도의 재미를 주었던 프로이기에..
지금 여전히 그 삐삐의 자유분방함과 재미가 그리운 적이 많았다.
사실 단편적으로는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끝이 났는지 사실 기억은 가물 가물 하지만..
내 머릿속 기억은 생각은 안 나지만 내 마음은 그 시절 꼭 봐야 했던 한 프로이기에 그 절절함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

70년대..80년대만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삐삐.
삐삐를 알면 대략 나이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 시대의 뽀로로
처럼 상징적인 아이들의 대통령급이기에 다시 보고픈 영화이기도 하다.
예전에 봤던 그
삐삐가 아직도 볼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 쯤 초등 고학년 연령대상인 책이지만..
삐삐는
엄마인 내가 더 잘 알기에 그 반가움은 사실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영화에서의 그
재미남과 발랄함을 책으로 읽는 다면 더 재미나게 흥미로울 꺼라는 생각에 이 책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책은 삐삐와 그의 친구 토미와 아니카와 함께 늘 즐겁게
생활 하고 있는 뒤죽박죽 별장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늘 그렇듯 무례하고 아이들을 우습게 여기는 어른들에게
그 별장의 주인으로 삐삐는
약올리고 장난 스럽게 대하지만..
어른들을 혼쭐 내주는 통쾌함과 재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많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멋진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고 정해 놓은
틀에 삐삐는 과감하게 그런 것을 무시하고..
아이들의 대변인으로서 어른들을 혼내주고 있는
모습이 책을 보는 내내 큰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이번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에서는 쿠르쿠르투드
섬의 왕 삐삐의 아버지의 섬 초대장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조금은 험난하지만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은 섬 이야기 이 책의 중점이 되어서 소개를
하지만...개인적으로 별장을 다녀오고 난 뒤의 삐삐의 모습이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 땡볕 아래에서의 험난한 모험을 치루고 왔으니...얼굴의 주근깨가 더 많아지는 모습에
..
대부분의 여자들은 싫어하거나 하나라도 없애려고
노력하지만..
삐삐는 주근깨가 더 많아져서 자신이 더 아름다워진 계기로 생각하는
모습으로
자신감과 자기애가 더 커지고.. 더 당당해진 삐삐의
모습이 어른되어서도 나에게는
닮고 싶은 마음이 였다.
어린 삐삐의 모습 속에서 어른보다 더 당당하고
세상을 향해 더
열심히 향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그런 삐삐가 큰 어른인 나에게도 아직 까지도 큰
로망 처럼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 책이였다.
책을 재미나게 읽고 나서 어릴 적 티비로도 접해도
좋았지만..책으로도 먼저 접했으면 더 재미났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드는 동시에..
언제
어릴적 봤던 말괄량이 삐삐를 다시 한번 보고
어릴적 모습 처럼 그 추억에 한번 빠지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들어와 재미 있었지만
아이가 좀 크면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