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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비밀의 문을 열어라! ㅣ 큰곰자리 29
서연아 지음, 김진희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5월
평점 :
언제 부터인가 아이의 판타지 동화가 재미 있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어른들 판타지 동화도 즐겨 보는 편이고요.
가장
대표적인 판타지 하면 해리포터를 빼 놓을 수가 없겠지요.
이제 아들도 컸으니 서서히 함께
보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 초등저학년 판타지 동화는 잘 없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 야차, 비밀의문을 열어라입니다.

표지부터가 뭔가 남다른 느낌이 물씬 나기 시작하네요
여자 아이처럼 보이지만 왠지 모를 남다른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그 아이가 아는 새로운 비밀의 문...과연 어떤 비밀의 문이 기다릴지...저도 표지부터 이 책 다른 책에 비해서 또다른 재미를 주겠구나 싶었답니다.

늘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에 주인공 야차를 돌봐 주시는 할아버지.
다른 사람에 비해 등치도 큰 할아버지는 언제나 야차와 재미나게 함께 해주시는 분이시지요.
고물상에서 일을 어느정도 끝나면 늘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도 하고...맛난 물고기도 먹고..
야차가 가장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건 할아버지로 부터 나오는 끊임 없는 상상 이야기지요.
분명 거짓인줄 알지만.. 얼마나 재미 있는지 늘 시간이
가는 지도 모르고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는 야차의 모습.
야차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전 할아버지를 잘 모르고 자랐기에 어떤 느낌인지 야차를 통해서 느끼고 만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와 재미 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던 날...
우연히 할아버지가 아프기 시작하시고 돌아가기 시작하지요.
할아버지의 슬픔과 동시에 야차는 자신의 부모님의 존재에 대해 알기 시작합니다.
바로 엄마는 마녀, 아빠는 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야차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야차의 부모님은 그런 모든 이야기를 야차에게 잘 설명해주시고 고물상을 하는 이유까지 알게 되지요.
자신들이 살았던 저쪽 세계의 문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까지 찾지 못해...야차가 행여나 걱정하고 있을까봐..
지금까지 비밀로 했지만..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우연히 알게 되니..이제는 서로를 위해서 비밀의 문을 찾기로 함께 합니다.
평범한 사람일꺼라고 당연히 생각했던 야차에게는
얼마나 충격적일지..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잘 받아 들이고..
부모의 모습 또한 잘 이해하는 야차의 모습속에서 역시 남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어느 날, 피곤한 아빠와 아픈 엄마 대신 몰래 저쪽
세계 문을 찾아간 야차는.처음에는 무서움것도 있었지만..
역시나 엄마 아빠의 피를 물러 받아 용감하게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또한 아픈 엄마를 치료 해줄 사람은 마녀 밖에 없어서 더 절실 했던 야차의 마음.
야차는 당당하게 가족이 찾고 싶었던 비밀의 문을 찾고..
.그리고 아빠와 엄마의 구구절절?한 이야기까지 듣게 되지요.
책을 읽다보면 다음에는 어떤 세계로 가게 되는지
궁금함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벌레들이 우글되는 세계도 가고...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세계로 떠나는 재미도..가족애를 그린 내용이라..
정적인 면도 두루 두루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늘 생활 동화 위주로 보는 아들인데...처음에는
조금은 낯설어 하더니..이내 곧 열심히 보기 시작하네요.
엄마가 커피 먹는 사이 많이 보지 못하고..
집에 늦게 왔는데 책 보느냐 시간 가는줄 몰랐던 아들.
이책은 처음은 그냥 평범한 생활동화 같은 느낌이다 중반 부터는 이 책의 판타지 매력에 빠져 들게 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아들도...이런 세계가 있을까 라면서 상상하면서 재미나게 읽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제가 봐도 은근 그 재미와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