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빤쓰왕 시리즈가 나왔네요.

노란색 단색 표지에 그동안 기다렸던 마음을 알아주듯 활짝 핀 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빤쓰왕과 사악한 형제>, < 빤쓰왕과 크롱의 괴물>, <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 , < 빤스왕과 똥고 마녀들>에 이어

이번에는 다섯번째 신간인 < 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이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빤쓰왕을 만났지만 그 이후 몇년동안은 만나지 못해서 늘 언제 나오나 기다렸거든요.

많은 애정 시리즈 중에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서 이제는 언젠가 나오겠지 했는데, 드뎌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더운 여름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한여름에 때 아닌 겨울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너비슨 황제의 백성까지 우루루루 살려고 몰려오기 까지...

너무나도 귀여운 빤쓰왕에게 험난한 일이 연속으로 생깁니다.

세상에서 최고로 멋진 빤쓰왕은 이번에는 어떻게 이겨 낼지 궁금합니다.

책은 늘 그렇듯 뭔가 굉장하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 이유는 늘 어이 없게 만드는 반전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당췌, 인과관계가 어떻게 있는지 알수 없는 일이 자꾸 생기기도 하고요.

귀여운 빤쓰왕 앞에 늘 못된 마음으로 해방을 놔 버리는 너비슨 황제.

황제가 그렇게 당하고도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건 보니 그리 똑똑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번 신간을 기다린 만큼 스토리도 재미 있지만, 늘 어이없게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황당한 이유로. ㅋㅋㅋㅋ

여름에 왜 겨울의 눈이 그것도 폭설로 오는지........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으려나? 현실적인 이야기로 다가오나 싶었지만,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사소한 이유로 어이 없게 만듭니다.

늘 빤쓰왕 이야기는 단순한 이유이지만 간과하기는 너무나도 큰 일로 퍼져 나가죠.

그렇다고 뭔가 또 특별한 방법이라는 건 없어요. 이미 우리 마음속에서 빤쓰왕에게 있는 것이라는 사실.

사소하고 별거 아닐 듯 하지만 때론 우리에게 세상 커다란 일로 작용한다는 뭔가 어렵지만 어렵지 않다는 세상 단순함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엄마눈에는 이 책의 모습이 어수선하고 어이 없는 일이 많아보이지만, 그속에서 아들은 깔깔 대면서 보더라고요.

아이들만의 코드를 잘 맞추는 이야기임을 아들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저도 보고 나면 단순하지만 그 속의 진리와 진실은 숨어 있는 법.

많은 생각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번에 책이 기다려진 만큼 더 재미 있다고 느껴집니다.

다음 책은 또 나오는 거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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