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핫 다이어트 캠프 키큰하늘 5
박선화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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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옵니다.

이제 외출하고 나면 마스크가 더울 정도이고 땀이 날 정도니깐요.

곧, 아마도 바로 여름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어쩌면 낮에는 이미 여름이 온 것 같네요.

여름이면 늘 법칙처럼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책을 통해서 더운 여름을 오싹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줄 호러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아이가 크니, 이제 호러물 장르도, 추리물도 조금씩은 같이 읽기 시작했어요.

무서운 이야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엄마 탓이라, 그리 많이 접하지는 못해도 은근 책으로는 많이 즐기고 있답니다.

이번에 잇츠북어린이에서 호러동화 < 쏘 핫 다이어트 캠프> 책이 나왔습니다.

다이어트를 ㅋㅋㅋㅋㅋ 해야 하는 엄마와 아들에게 왠지 안성맞춤인 책이기도 하고요.

호러동화 왠지 모르게 은근 끌리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캠프 이야기 일지.....다이어트 하러 갔다가 혹 죽는 건 아닌지 은글슬쩍 걱정도 됩니다.







키큰하늘시리즈 5

쏘 핫 다이어트 캠프

글 박선화 / 그림 원유미 / 잇츠북어린이



책 표지부터가 호러느낌이 물씬 납니다.

으스스한 다이어트 캠프!

귀여운 세명의 여자 아이들이 어디 살 뺄 곳이

어디 있다고 이 무시무시한 곳을 가는 걸까요...

전 왠지 부모 입장이라.....가는 걸 엄청 반대 했을 것 같아요.

표지에서 느껴지는 무서움이 왠지 모르게 이 아이들에게는 무사히 넘어가길 기원해봅니다.




저도 초등학교는 엄청 나게 먹었던 것 같아요.

누가 과자봉지 소리만 나도 저절로 눈이 돌아 갔던 추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딱 식욕이 불타오르는 시기인 주인공 아인이.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지만, 그 허기와 배고픔을 절대 참을 수 없기에 ㅠㅠ 늘 고민이 됩니다.

피팅 모델인 언니는 맛있는 음식앞에서도 알아서 절제하는데.....그러지 못하는 아인이는 엄마의 늘 비교 대상이 되지요.

늘 당당한 척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뚱뚱하다는 말에 상처를 받곤 하죠.

사실, 뚱뚱한 것보다 건강하게 좋은 음식으로 먹는 다면 외형과는 상관 없는데...

근데 살짝쿵 아이의 먹는 식습관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해요.

누워서 과자 먹는 건..쫌...고치자 아인아..ㅋ

초콜렛 흡입하는 ㅋㅋㅋ 먹는 습관만 좀 이야기 해주면 될 것 같아요..

후훗 ㅋㅋㅋ 전 엄마랍니다 ㅎ

아인이가 제 자식이냥 ㅋㅋ 걱정이 돼요.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였던 해루가 학교에서

이쁘장하지만 이름처럼 왕재수! 랑 사귄다는 이야기에..

전처럼 친하지 못한게 자신의 뚱뚱한 모습 때문에 그런건 아닌지...안그래도 걱정이였는데...

학교에 기획사 스쿨 오디션이 온다는 말에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절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저렴한 가격?인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에 참여하게 되지요.

혼자 보단 함께 하는 게 좋기에 희연이, 정아와 함께 셋이서 참여하게 됩니다.

9인용 승합차에 타서 도착한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는 왠지 고립된 느낌과 다이어트와는 다른 무서움을 가득 담게 됩니다.

이번 엘리엇의 특별한 점은 목표로 한 체중을 빼게 되면 자신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 혹함에 가루만 마셔도 모든 것을 버티게 됩니다.

허나, 다이어트 캠프라고는 하지만 이리저리 둘러봐두 뭔가 튀어 나올 것 같은 으스스함을 감출 수 없게 됩니다.






다이어트 캠프에 참여한 사람은 아인이를 포함한 3명 이외 아저씨, 아주머니 그리고 까만색 마스크에 모자를 당겨 눌러싸인 남자가 함께 하게 됩니다.

얼굴은 잘 볼 수 없었지만 어디서 많이 본듯한 까만색 마스크의 남자는

그동안 늘 맛있는 먹방 영상을 보여주는 헤이맨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먹방을 하면서 늘 관리를 잘하는 헤이맨이 다이어트 캠프에 왔다니 아인은 놀랍기만 하지요.

허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사람의 모든걸 알 수 없는 법.

헤이맨이 그동안 힘들어 했던 속사정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더불어, 캠프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점점 21그램을 고 마지막 목표를 채우고 소원을 이루어졌다면서 캠프에서 사라지는 모습에 뭔가 합리적이지 못한 느낌에...

아인은 점점 궁금해집니다.

엘리엇 캠프에서 가는 장소마다 뭔가 알 수 없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잠시 기절?했을 때 캠프장소의 사연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정말 캠프의 실제를 말해주는 모든 사연이 밝혀집니다.




으시시한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그곳은 목숨을 위협하는 곳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캠프를 탈출하기 위해 아인의 맹활약으로 모든 사람들은 살아나게 됩니다.

.고학년이기에 조금은 무서운 듯 하지만 늘 호러나 공포영화는 아주 선명한 교훈을 주게 되지요.

곳곳에 숨긴 사연과 인물에 따라 교훈은 달라지지만..

이번 주인공 아인을 통해 알게 되는 부분은 겉모습이 아닌 자신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겉모습이 아닌 아인이처럼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호러동화의 으스스함도 있지만 과연 이 무서움의 근원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과연 무슨 사연이 있을까 ...궁금증에 슬금슬금 몰입해서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들도 처음에 공포야? 라고 하면서 이내 곧 몰입하면서 보더라고요.

고학년이 되니, 아들의 책을 함께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상으로 제공 받아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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