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교실 2 : 움직이는 지도 그래 책이야 37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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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 책이야 037/ #마음치유 #자존감 #모험

비밀교실2. 움직이는 지도

글 소연 / 그림 유준재 / 잇츠북 출판사





잇츠북어린이에서 만나게 된 비밀교실 시리즈~

1편을 재미나게 읽고 나니, 2편이 기다려졌는데....어머나 이번에 나왔네요~^^

지루하고 재미 없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재미를 던져주는 비밀교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비밀교실의 재미가 터질지 궁금하네요~

시리즈의 묘미는 이미 가지고 있는 스토리 틀 안에 다른 사연을 가진 이야기로 채워지니 매번 나오는 새로운 이야기에 궁금해집니다.



1권과 2권 나란히 놓으니 뭔가 닮은 듯 하지만 다른 느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니 이야기가 더 풍부해지는 스토리가 더 궁금해집니다.

저희 아들이 표지 보자마다 다른 점을 어찌나

콕 집어내던지...1권 읽었던 생각이 나나봅니다.





혹시 2권부터 시작하면 재미 없을려나?

1권에 내용 이어져서 이야기를 잘 모르면 어쩌나... 고민이 된다면..그 고민 stop!

친절하게 앞장에서 소개해줍니다. 이전 이야기를~ 물론 2권의 흐름이 끊길지 않을정도만 알려주니 자연스럽게 2권의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답니다.

2권 읽고 1권 읽고 싶은 마음도 들지도 몰라요 ㅎㅎㅎ

저희 가끔 중간에 들어가는 시리즈는 역주행 하게 되더라고요~^^






비밀교실의 재미를 알았기에 그 재미를 더 느끼고 싶은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 시우와 한이.

찾은 지도를 아무리 열어보려고 해도 당췌 열어지지 않은 지도..

아이들은 수업이 시작임에도 비밀교실을 찾고 싶은 열정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시우와 한이 둘의 케미를 더해줄 새로운 인물 등장.

바로 미나 입니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친구의 놀림으로 학교생활의 재미가 없어지는 미나의 사연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겉모습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놀릴 거리가 생기면 엄청나게 큰일처럼 이야기 하더라고요.

딱~ 초등 아이들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래도 미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자신이 좋아하는 춤으로 풉니다.

뚱뚱하면 춤을 못춘다는 편견~ 미나를 보면서 그 편견이 깨집니다.

좀 미나를 보면서 아쉬운 건 본인의 단점 때문에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고요.

꼭 극복했으면 마음이 듭니다.




어머나~ 열심히 숨겨놓고 고이 보관한 지도가 없어졌습니다.

둘의 표정은 세상을 잃을 표정 어째요 ㅠㅠ

재미나게 책을 읽으면서도 그림에 보이는 비밀교실1 책 그림이 눈에 보이네요.

저희 아들이 보더니 ㅋㅋㅋ 은근 PPL 같은 느낌? 책속에 책을 선전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ㅎ

그 재미에 또 이책을 읽는 재미가 커져갑니다.




시우와 한이가 그렇게 찾던 지도가 어머나 새로운 주인을 찾으려 제발로 움직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미나이네요.

아이들의 놀림으로 힘들어하는 미나에게 학교 생활의 재미를 알려주려고 하나봅니다.

역시 비밀교실의 지도는 학교 생활의 재미를 줄 아이들을 알아서 찾아가는 AI 기능이 있는 것 같아요 ㅎ

미나가 아무리 지도를 원래의 주인에게 주려고 해도, 자꾸만 따라오는 지도.

결국 이 사실을 시우가 먼저 알게 되고 비밀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함께 비밀교실을 찾아나섭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교실에서 재미를 느끼게 될지...

미나는 어떤 비밀교실을 가게 될까요?

비밀교실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에 따라 다르답니다.

시우도 한이도 자신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상상이 현실처럼 경험해주는 느낌을 했기에..

미나의 고민과 걱정을 이번 비밀교실에서 한방에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면 꼭 우리가 비밀교실이라 불리는 특정한 장소에서 상상해야지만 그 재미를 느끼는 건 아닐지 몰라요.

우리의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

전 이 책을 보고 나니, 저희 아들이 이 점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밀교실2권이 이번책으로 마무리 될려나 했는데..

어머나 마지막장에 모자 쓴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것도 지도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힘을 가진? 초능력을 가진 아이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ㅎ

아..3권 을 기다려야 하나요?ㅋ





우리 아들 이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앉아서 읽기도 했지만, 사실 아주 프리한 자세로 ㅋㅋ 즐겨주셨답니다.

재미 있으니 순식간 몰입해서 후다닥 읽으시는 아들.

다 읽고 3권은 또 언제 나와 ㅋㅋ 물어보는 아들.

시리즈를 또 열심히 챙겨야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자발적 독서록 쓰기가 되었지만,

어찌나 빨리 쓰는지 글씨가 지렁이와 친구했습니다.

여기에서 아들의 독서록 포인트는~

'' '나도 진심으로 비밀교실 가고 싶다' 입니다. ''

시리즈 책은 늘 신간이 나오면 다음 신간이 바로 기다려지는 법.

언제 또 나올까요?ㅋ 기다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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