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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ㅣ 그래 책이야 26
이승민 지음, 이경석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 어디든 뛰어다니면서 점프하는 무림고수들.
영화나 공연에서 점프하는 모습을 보고 나면 왠지 나도 될 것 같은....무술의 세계에 심취했던 적이 이었지요.
그래서 무술 관련된 영화를 다 본 1인였답니다.
어느 덧 저희 아들도 크면서 손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진짜 스피드 있고 날렵한 무술에 동경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무술과 관련된 영상이나 이야기는 완전 흥미로운 소재가 되었네요.
여기 진빵 가게를 운영하면서 자신들의 무술을 숨기고 사는 영우네 가족이야기 < 어쨌든 이게 바로 저설의 권법 > 책에 심취한 아들이 있네요.
처음에 표지로 만난 이 책은 뭔가 어른 스럽다고 생각해서 재미 있을려나 갸웃둥 하더니..
이내 책을 읽자마자 몰입해서 읽고 계시는 아들님.
런닝맨에서 나온 축지법 ㅋㅋㅋㅋㅋ 책에서도 만나니 완전 신난 모양입니다.
무술이라면 한 자락하는 영우네 가족.
그 중 영우가 가장 꼴찌 이지만, 새롭게 배운 축지법으로 영우 또한 무술 연마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믿게 됩니다.
이렇게 한 무술하는 가족이지만..자신들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먹기 살기 위해 찐빵 가게를 운영하며 살게 됩니다.
' 진정한 고수는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무공을 쓰지 않는다 '
진정한 무술 고수는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가훈을 가지고 있는 영우네.
허나, 못된 짓과 말을 일삼는 김준수..자신이 좋아하는 분식집을 하찮게 이야기 하는 김준수를 보고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영우.
결국 부모님 몰래 준수를 무공으로 살포시 혼내주지만...일이 점점 크게 됩니다.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게 된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주는 영우는...
할아버지로 부터 보답으로 무술법을 배우게 되지요.
그 무술로 ㅋㅋㅋㅋㅋ
김준수가 데리고 온 보디가드들을 혼내주게 된답니다.
뭔가 엉뚱하면서 무술이 맞나 의심이 가지만 ㅋㅋㅋㅋ 영우 눈에는 엄청난 내공이라는 게 보이나봅니다.
저도....따라해서 그 무술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도 살짝 들기도 합니다 ㅎ
보디가드를 혼내주게 되지만....김준수네 할아버지까지 오게 만드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알고보니 김준수네 할아버지는 그 유명한 홍독산 이라는 무술 고수라는 걸 알게 됩니다.
손자가 맞았다는 소식에...가만히 둘 수 없고..그렇다고 작은 꼬마와 상대하기 싫다는
홍독산은 준수와 싸우게 되었던 분식집을
산산조각 내며 내쫓는 다는 통보를 하게 됩니다.
이사를 가기로 된 상태인데 자신의 아들로 인해서 남에게 피해주기 싫은 영우네집 가족.
결국 다른 사람을 해코지 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기에..숨겨져 있던 무술을 보여주게 되지요.
분식 가게를 부숴버리지 않기 위해 지키고 있는 영우네 가족...
그 과정에서 한명씩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내공 만렙의 무술 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후반부는 보다 보면 ㅋㅋㅋㅋ 정말 페이지 넘어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처음에는 천천히 읽더니..점점 책장을 넘기는 속독가 엄청 나더군요.
후반부로 갈수록 알게 되는 새로운 무림 고수들의 등장에 신나하면서 웃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웃는 모습은 언제나 들어도 마음이 행복해지네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남에게 해코지 하는 정의롭지 모습을 절대 용서 할 수 없기에 용기있게 행동하는 영우네 가족들.
정말 멋진 가족이라는 느껴지는 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