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애정하고 좋아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벌써 112번째 신간 < 팔씨름왕의 비밀 > 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도서관에 빌려보고, 서점가서 사기도 한 저학년 문고..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간이 나오면 눈이 반짝 반짝!
이번 책은 아마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있는 징.크. 스 와 관련된 이야기 랍니다.
아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징크스가 있을꺼예요.
내가 시험 볼때 이게 꼭 필요해! 내가 어디 가려면 이게 있어야지...
아님 이런 옷을 입어야지 일이 잘 풀리더라....
저도 그랬고, 다들 자신만의 징크스가 있다는 거!!!
하지만 살다보니 징크스는 다 무용지물이라는 걸 알게 되요. 내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혹, 이런 마음과 행동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정말 많은 걸 이야기 해줄꺼라 생각합니다.
요즘 자꾸 같은 장소에 가면 이걸 꼭 가져가야 한다는
저희 아들에게 살며시 보여주고 싶은 책이 되었답니다.
동훈에게는 팔씨름왕이 될 수 있는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삼촌이 주시는 초코가루를 우유에 타서 먹는 초코우유이지요.
어느 날 등치가 큰 헤비급 현태와 우연히 팔씨름을 이긴 동훈이는 이게 다 자신보다 초코가루를 먹은 덕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늘 팔씨름 할때면 초코가루를 탄 우유를 찾게 됩니다.
그러다 , 한번은 초코가루 대신 초코알갱이가
들어 있는 초코빨대로 우유를 먹고 팔씨름에 지게 되지요.
그 이후로 더 집착하게 된 초코가루.
그러다 설사까지 걸려 우유 자체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더 힘든 것은 설사때문에 바지에 실례를 하는 상황도 오게 되고..
결국 삼촌의 도움으로 집에 오게 되지요.
집에 와서 삼촌과 이야기 하다보니 동훈이와
삼촌이 생각하는 모든 징크스는 다 필요 없다는 걸 알게 되지요.
저녁에 손톱을 자르는 것도,
축구경기에서 자신이 보면 팀이 진다는 사실도,
결과와 다 아무 상관 없다는 사실을...
징크스 보다 그 일을 하는 자신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동훈이와 삼촌!
중식 조리사 시험보는 삼촌도,
팔씨름을 하는 동훈이에게도,
징크스는 자신의 핑계와 변명일 뿐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믿음과 노력이라는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