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상위연산으로 초등수학 기본을 다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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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최상위 연산을 함께 시작한 지금.
거의 후반부를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함께한 최상위 연산은
어느 덧 적응이 되어서 아들이 스스로 풀기 시작한 문제집이기도 합니다.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정한 분량을 매일 풀기에 딱 좋은 최상위연산.
지루할 수 있는 연산이 아닌 다양한 문제 구성이 아들도 저도 마음에 들었기에 매 학기 이제는 당연히 함께 하는 문제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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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다, 아이마다 수학 문제집을 푸는 시기는 다 다르죠.
아이들의 성향에 맞쳐서 습관을 잡기에..저희 아들은 아침에 푸는 걸로 습관 잡았어요.
연산은 다른 문제집에 비해 소요시간이 짧기에 되도록 아침에 일찍 인나서 합니다.
아침에 하고 등교를 하든, 외출을 하기에 딱 좋기에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활용하는 게 서로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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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다보면 이렇게 다 맞으면 다시 풀일도 없고..
아이도 바쁜 아침 시간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허나, 다 맞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답니다.
그런 날은 시간이 걸려서 초기에는 사실 아들이 좀 짜증내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쿨하게 후다닥 다시 고쳐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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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을 푸는 걸 엄마가 옆에 차분하게 봐주기도 하지만..
엄마도 아침에 나가느냐 정신 없을때는 아들 연산 거의 다 풀기전에 사진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급히 찍어서 흔들리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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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푸는
연산 문제집은 다른 문제집에 비해 아들이 가장 뿌듯해 한답니다.
매일 매일 푸는 습관도 들고 많은 날들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기에
아무래도 더 애정이 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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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시 아침에 인나서 풀고..이제는 막바지에 끝을 보이는 최상위연산.
몇장 남지 않은 상황이라 아들이 더 열심히 풀기 시작합니다.
다 풀고 나면 책거리도?하고 뿌듯해 하는 마음을 알기에 엄마인 제가 봐도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풀기에 수학의 흥미도 재미도 더 커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