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경단이 떼구루루 - 자연을 살리는 생태동화집 즐거운 동화 여행 78
염연화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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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늘 당연하게 여겨지는 자연.
미세먼지가 많아지고 좋은 공기를 마시지 못하는 날이 늘어 날 수록, 공기의 고마움.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요즘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당연하지만, 그 당연이 특별하고 좋다고 소중하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걸...

이제야 느끼라고 왠지 자연이 몸부림 치는 것만 같네요.
이런 자연의 소중함 저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제는 당연히 알려줘야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들이 이렇게 진지하게...그리고 재미나게 읽는 책이 바로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 소똥 경단이 떼구루루 > 입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기 시작한 저희 아들에게 딱 인 책인 것 같아요.


 

 

 

제목부터가 유쾌해서 처음 이책을 보자 마자

웃기다고 한바탕 웃고 나서 책을 보기 시작 했답니다.
영유아때나 지금 초등이 되서도 똥에 대한 소재는 여전히 관심이 폭발.
재미 폭발, 신남 폭발, 흥미 폭발 입니다.

 

 

 

 

 

꼬마 쇠똥구리에게는 똥이 가장 소중한 먹이이자 장난감이지요.
이런 소중한 소똥경단을 만들기 위해, 찾아 나섭니다.
소똥을 찾으러 나서다가 축사에 소똥이 널렸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 부랴 찾으러 나서지만,
목장에 골프장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게 되지요.
과연 그 사실이 맞는지  동구리와 톱니발이 소똥 답사단이 되어 떠나게 됩니다.

 

 

 

 

이리저리 헤맨 끝에 축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축사에서 항생제가 듬뿍 든 옥수수 사료를 먹고 살아서 소화도 안되고 피를 빨아먹이는 괴물 곤충들에게 시달리면서 살고 있는 암소 할머니를 만나게 되지요.
또한 그곳에서 골프장 설치를 반대하는 시위도 보게 되지요.
사람들에게 솔바람 목장에 찾아오는 쇠똥구리와 반딧불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들을 통해서 목장을 통해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쇠똥구리와 반딧불이가 살 수 있는 곳이지..
사람들이 점차 알기 시작합니다.

책을 통해서 쇠똥구리와 반딧불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들의 역할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값진 자연을 느끼고 사는지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알게 되더라고요.

 

 

 

 

 

무분별한 개발과 편리함만 추구하다보니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잊고 살았던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자연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함께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는 걸 쇠똥구리 이야기 통해 잘 알게 되었답니다.
재미 있는 소재와 함께 아이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알게 되니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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