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공주 루비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봤던 명작동화 인어공주.
마지막 물거품이 되어 충격이었던 그 동화 이야기에 얼마나 울었는지...
왜 자신을 희생하면서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그녀의 사랑이

위대한건지...어릴때 이해가 절대 안되는 결말이었답니다.
그래서 늘 인어공주는 새드 엔딩이라 그 이후로

 해피 엔딩 책만 골라서 봤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ㅠㅠ
지금도 인어공주는 왠만한면 원작과 달랐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인어공주 이야기가 각색 되어 나오면,

왠지 모를 해피엔딩을 기대하면서 책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 틴틴시리즈로 나온 인어 공주 루비 이야기.
제목만 봐도 이건 가슴 심쿵하게 만드는 사춘기 아이들의 로맨스 이야기라는  확 느껴지네요.
그림 표지부터 이런 이쁜 인어 공주 한번 만나봤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저만 그런가요?ㅋ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초딩 고학년 여자 아이들이라면 반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왠지 갑자기 이 아줌마 ㅋㅋ 마음이 ㅋㅋㅋ 뛰는 건...연예세포가 죽어서 ㅋㅋㅋㅋ 그 세포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여수 바다에서 현준이를 구해준 인어공주 루비.
첫눈에 반한 정도로 루비의 외모는 정말 그림그대로네요. 이쁩니다.
저도 한번 저렇게 이쁘게 태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처음에는 인어라는 사실을 모르지만, 같이 지내고 바다에 들어갈 때의 루비의 모습에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자신의 집안에서 강제?결혼 때문에 집을 도망나왔다는 루비의 이야기에 놀라게 되고..
그리고 루비의 청혼 상대가 현준이라는 사실에 또 놀라게 됩니다.
현준이는 놀라지만, 루비의 외모와 다재다능함에 놀라게 되고 좋아하게 되지요.

 

 

 

 

 

 

 


사람처럼 다닐때도 이뻤지만 인어공주라고 하니 그 환상이 가미되어 더 이쁘게 보이네요.
사람이 되었다가 인어가는 되는 인어공주 루비~
점점 현준이는 루비를 좋아하게 되지요.
그러다 우연히 루비를 좋아하던 같은 학교 민태는

질투를 하게 되고, 결국 현준이에게 협박까지 하게 됩니다.
둘의 이쁜 사랑을 그대로 지켜 볼 수 없는 자는 늘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야기의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되지요.

 

 

 

 

 

 

 

늘 루비와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운 현준이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현준이를 걱정하는 부모님을 생각하지도 않네요.
왠지 제가 부모라...왜 울컥하게 되는지 ㅠㅠ 제 아들도 그럴날이 오겠죠~
결국 루비와 현준이의 사랑은 흑 ㅠㅠ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이루어집니다.
그저 둘은 나중에 둘이 결혼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면 약속하면 헤어지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은 정말 긴박하게 전개가 되어 루비가

인어공주라는 사실이 탈로 날까봐 걱정하면서 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클라이막스가 정말 제대로이네요.

 

 

 

 

 

 


저희 아들은 아직 사랑이라는 단어와 먼 나이기에...

보면서 인어공주와 사랑하면 어찌 결혼할 수 있냐고 걱정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나 뭐라나 ㅋㅋㅋㅋㅋㅋ
로맨스를 1도도 느끼지 못한 아이의 나이기에..보면서 엄마가 좋아할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읽기는 다 읽어요....왜냐면 결말이 궁금하거든요.
루비가 진정 결혼할지....아니면 사람들의 협박에 결국 끌려 가는 건 아닌지..걱정이 많습니다.
로맨스 동화인데..저희 아들은 걱정모드의 동화...

그저 인어공주가 자기네 집에 가기 바랄뿐이네요~^^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기 딱 좋은 책이네요.
탄탄 로맨스 시리즈 은근 인기 많을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딱 읽기 좋을 듯 싶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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