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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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다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애도의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유독 명랑했다.
정말 무언가를 잃으면 사람은 잠시 그렇게 된다. 그리고 일상에 섞여 정말로 외로운 때가 천천히 찾아온다.


꽃과 비바람과 中

이 책을 읽기 딱 일년 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그리고 저구절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나의 표현으로는 공명-했고 또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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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뉴스
김중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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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은 지구가 네모라고 생각했을 때에야 가능한 장소이다. 지구가 둥근 이상 모든 곳이 세상의 끝이다.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中


처음에 펭귄 뉴스 읽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다.
지금도 가끔 발췌해 두었던 부분을 찾아읽을 정도로 좋아하은 글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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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1 : 에도시대 약재상 연속 살인사건 과는 달리 2권 사모하는 행수님께와 3권 고양이 할멈은 에피소드의 모음들 같은 느낌이다.

2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하늘빛 유리` 였다.
주인공인 이치타로의 배다른 형인 마츠노스케와의 이야기로,
1권에서 이치타로 중심으로 전개됬던 이야기와 비슷한 시기의 마츠노스케의 이야기를 해준다.
뭔가 이렇게 운명같은 신의 장난을 다루는 소재들을 좋아해서 다른이야기보다 좋았다.

가장 마지막 이야기인 `무지개를 보다` 에서은 이치타로가 잠시 착각했던 - 누군가의 꿈속에 있다고 생각했던 - 부분이 좋았다.

샤바케1권은 큰 틀에서 쉼없이 읽어내려가기 좋았고,
2권에선 뭔가 쉬어가며 하나하나 곰씹으며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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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는 구렁을.
가장 흥미를 끈 부분은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 이였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는 `개인의 독서기록 도서관` 에 대한 이야기도 이곳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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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말을 하나도 안 어렵고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부러워 하는데, 작가님이 딱 그렇다. 학교다닐 적에 어렵고 잠만 오던 분야인 윤리-정치-사회를 이렇게나 쉽게 풀어낼 수 있다니.. 현실편을 읽었으니 현실너머도 읽어볼까! 그래도 현실편보단 관심있어하는 분야라 좀 더 빨리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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