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엄마
함영연 지음, 이현주 옮김 / 예림당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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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서문에서 '한낱 눈에 보이는 것들을 하찮다고 치부 했다면 결코 쓸 수 없는 글들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속에 담긴 여덟편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정말 그렇구나'하고 느꼈다. 작가가 생활 속에서 만난 사물과 사람은 우리도 만났을 터 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냥 만났을 뿐이고 작가는 생명을 불어 넣었다. 모두가 밝고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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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면 다야?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8
함영연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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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니까 다, 라고 생각하는 회장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회장을 대하는 아이들 중에는 "회장이면 다야?"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입장차이! 바로 그것이다.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만 현실을 바라 보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하는 기회를 준다. 그런게 아니였구나, 회장도 알고 보면 힘들겠구나..... 그러그러한. 비슷한 일로 마음 고생을 한 내 아들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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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요강 아이좋은 창작동화 1
함영연 지음 / 그린북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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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할머니들은 참 불쌍한 세대다. 부모를 하늘처럼 섬기며 산 세대요, 자식들에겐 아낌없이 준 세대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해야할 도리를 지켜온 세대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어떤가? 하늘처럼 섬김을, 받는 것도 아니고 모두 내어 준 손은 비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고 있다.

이 글의 할머니가 바로 그렇다. 세상의 모든 아들과 손녀는 빨리 마음문을 열어야한다. 자람이처럼 마음을 열고 그 사랑을 받기도 하고 드리기도 해야한다. 은빛 파마 머리에 금테 안경을 안썼더라도, 설혹 요강의 지린내가 묻어난다 하더라도 마음문을 열고 당신의 깊은 사랑을 헤아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손자,손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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