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요강 아이좋은 창작동화 1
함영연 지음 / 그린북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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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할머니들은 참 불쌍한 세대다. 부모를 하늘처럼 섬기며 산 세대요, 자식들에겐 아낌없이 준 세대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해야할 도리를 지켜온 세대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어떤가? 하늘처럼 섬김을, 받는 것도 아니고 모두 내어 준 손은 비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고 있다.

이 글의 할머니가 바로 그렇다. 세상의 모든 아들과 손녀는 빨리 마음문을 열어야한다. 자람이처럼 마음을 열고 그 사랑을 받기도 하고 드리기도 해야한다. 은빛 파마 머리에 금테 안경을 안썼더라도, 설혹 요강의 지린내가 묻어난다 하더라도 마음문을 열고 당신의 깊은 사랑을 헤아려야 한다. 세상의 모든 손자,손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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