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서민수 지음 / SISO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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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넘게 이어져온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오랜시간 긴 터널을 지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른들도 이러한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걸까요?

부모들이 모두 하는 생각~

바로 내 새끼를 다 안다는 착각을 일깨워주는

모든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하는 그런 책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아이들의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고 아동 청소년 연구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사이버폭력과 기존의 학교폭력까지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일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요.

이 책에서는

10대들앞에 놓인 현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혐오와 학교폭력 그리고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에 이르기까지

은밀하게 위험하게 이루어지는 온라인 그루밍 등

부모세대에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현실적으로 잘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알지못했던 아이들의 세계를 마주하니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내 아이를 위한 길인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범 담임 교수요원으로

오랫동안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해오신 저자의

글 하나 하나가 정말 큰 울림을 주었답니다.

요즘 자녀 문제는 변화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특히 사이버공간에서 보내는 아이의 시간은

부모의 시간과 큰 격차를 보이게 됩니다.

성장기의 자녀들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행복의 조건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와

자녀를 존중하고 환대하는 부모의 태도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또한 사춘기 자녀와 함께 하면서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갈 길도 더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저자의 행복의 조건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면서 이 시기를 보내려고 마음먹었답니다.

소중한 자녀의 문제를 두고

때를 놓치지 않도록 길잡이가 되는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고민에 가득 차있는 요즘 아이들을 둔

모든 부모님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네요~

정말 이론만 빠삭한 부모가 아니라

진정한 관심을 두고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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