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 이륙, 크루즈, 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나카무라 칸지 지음, 전종훈 옮김, 마대우 감수 / 보누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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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나카무라 간지 저/마대우 감수/전종훈 역
보누스 | 2022년 09월

 

예전에

아이들과 과학관에 가서 드론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하늘을 나는 드론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이 이젠

비행기와 기계에 관심을 가지네요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와 이륙, 크루즈,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매커니즘을 설명한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를

만나보았답니다.

이 책을 쓴 나카무라 간지는

전문 항공 해설자로

30년동안 보잉727과 보잉747의 항공기관사로 활동했다고 해요.

세계 10여개국과 20여개 도시의 노선을 비행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항공사에서 쌓은 비행 경험을 살려 실제 승무원의 눈으로 본

비행기의 구조와 성능, 운항 등을 생생하게 잘 살려서 적었답니다.

그는 지금은 은퇴한 파일럿이지만 현역에서 비행하면서

항공기 운영교범을 중심으로 비행했던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항공기의 상세정보와 조작법, 비행기의 출발 준비부터 도착까지의

수행해야하는 절차와 비행기가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고도 상세하게 잘 소개하고 있어요.

비행에서 중요한 양력과 동압에 대한 설명과 원리까지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비행기에 관심있는 청소년과 일반인이라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비행기의 엔진은

자동차처럼 스타트 버튼 하나만으로

엔진을 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스위치를 순서대로 조작해서

엔진을 켜야한다고 해요.

비행기에 피스톤 엔진이 있느냐 제트 엔진이 있느냐에 따라

스타트 시간이 달라지는데

제트 엔진의 경우 가스레인지를 켤때

점화용 스위치로 불꽃이 튀게 한다음 가스를 내보내서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점화에 성공한다고 하네요.

저자가 탔던 보잉 787에서 채택한 VFSG 라는 장치는

가변 주파수를 이용한 스타터 발전기인데

반도체 장치로 주파수를 제어할 수 있다고 해요.

이 발전기와 엔진의 관계는

전기 신호를 소리로 변환하는 스피커를 마이크로,

반대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마이크를 스피커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관계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어보고

기장과 부기장의 관계도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고

서로 상호 보완하는 관계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또 파일럿과 지상 정비사의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중요해서

이 부분이 잘 이루어져야

비행기가 이륙과 착륙을 무사히 할 수 있다는 것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답니다.

성층권에서 순항중인 조종석에서는 지상에서 본 적이 없는

파랗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고 야간 비행을 할때는 지상에서

본 적이 없는 하늘 가득한 별빛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파일럿의 일상이

부러운 건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요.

물론 변화가 심한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는

첫봄바람이 불면 착륙을 포기하고,

여름에는 불길한 번개를 만드는 적란운을 만나기도 하고,

가을 태풍이 오면 다른 공항으로 임시 착륙하기도 하며,

큰 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항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도 하늘을 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비행기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제목처럼

좋은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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