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농촌마을이 아픈 이유

농촌마을이 아픈 이유 - 환경 갈등과 회복의 기록
김미숙 지음 / 솔과학 / 2025년 10월

환경오염은 우리 주변에서 늘 있어왔으나, 사회적 이슈로 이어지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환경약자들이 많이 사는 곳은 언론에 그들의 사정이 노출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드뭅니다.
이 책은 실제 어떤 식으로 오염 갈등이 일어나고 해결을 위해 공론화가 되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100자평]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 - 미국의 전략과 동아시아의 심상(心想)·과학
미리엄 킹스버그 카디아 외 지음, 모리구치(쓰치야) 유카 외 엮음, 김미숙 외 옮김 / 솔과학 / 2024년 11월

문화 냉전을 다양한 관점에서 흥미롭게 연구한 내용들을 묶은 책입니다.
냉전이라는 거대 담론에 사로잡혀 그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나 지식의 이동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냉전 아래 서민들, 학자들의 활동과 연구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냥의 역사를 알수 있는 좋은 자료

韓.日.東시베리아의 사냥
김광언 지음 / 민속원 / 2007년 8월

사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잘  정리된 자료집이다.

사냥은 연구가 많이 안되어있는데, 이 책은 교본과도 같다고 볼 수 있으며 더욱이 내용이 구체적이다. 한국과 일본 러시아의 사냥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좋을 듯싶다. 단 시대적으로 조선시대까지만 나와있으니, 그 이후는 다른 자료를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이후의 자료가 정리된 책들을 찾기는 힘들것이다. 각각 다른 각도에서 정리한 책들은 더러 있지만 말이다.

일제시대의 사냥 관심있으시면 굿

정호기 - 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의 한국 호랑이 사냥기
야마모토 다다사부로 지음, 이은옥 옮김, 이항 외 / 에이도스 / 2014년 4월

사냥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짧고 재미있고,,, 사진도 많아서, 훅...읽고 넘어가지만... 마음 속에서 그 당시의 우리 민족을 생각하고 고난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100자평] 한국의 야생동물지

한국의 야생동물지 ㅣ 한말 외국인 기록 22
S. 베리만 지음, 신복룡 옮김 / 집문당 / 1999년 10월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과 사냥에 대한 인식, 그리고 야생동물에 대한 것들에 대해 흥미롭게 다가왔다. 우리의 암울한 혀실 속에서 희망도 보였다. 재미있었고 남겨야할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