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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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이라 돌무렵에 미리 사준 책인데 두돌이 좀 안되서 부터 읽어준 것 같습니다. 첫장과 그 다음장이 짝을 이루어 흑백화면에 곰잡으러 간단다~의 반복적인 문장이 장소에 따라 바뀌어 가고 다음 장에는 사각서걱, 덤벙텀벙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따라오지요. 몇번 읽어주지 않아도 아이나 저도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책이랍니다.

근데 우리 아이는 곰잡으러 간단다~ 이 부분이 좀 길어서 그런지 끝까지 거의 듣지 않고 넘겨서 중간 중간 건너 뛸 때가 많지요. 그리고 처음에 책에 흥미를 보일 때 '으악, 곰이잖아!!!'를너무 실감나게 읽었는지 '반들반들하고 ... '이 페이지만 나오면 책을 덥고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합니다. 그래서 한 동안 이 책을 피했답니다.

지금은 종종 보긴하는데 그 때의 공포가 생각나는지 다른 책보다는 인기가 좀 덜하죠. 어느 땐가 다시 회복되면 즐겁게 보길 바랍니다. 내용이나 그림면에서나 높은 점수를 주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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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순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7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헬린 옥슨버리 그림,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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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목록에 자주 들어가는 책이라 궁금했는데 처음 대했을 때 보통 그림책보다 작고 아담해서 손에 쏙 들어왔다.

우리 아이 25개월 쯤에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내가 꺼내 주어야만 읽는 책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주 들고오며 책을 볼 때는 '슌무야~ 슌무야~'를 되뇌이며 좋아한다.

러시아 옛 이야기에 '곰사냥을 떠나자'로 유명한 헬린옥슨버리가 그림을 그렸는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초기작이라서 그런지 곰사냥과는 사뭇 다른 그림풍이다. '쾅글왕글의 모자'라는 책도 보았는데 그 책의 그림과 거의 흡사한데 아마도 그의 남편인 존 버닝햄의 영향인 듯한데 내 개인적 취향은 그래도 헬린의 그림이 더 정감있다.

이 책은 함께 도와야만 이룰 수 있음을 알려준다. 척박한 러시아라서 그런가 순무 한 알을 심으면서도 달콤하고 단단하게 자라라고 마치 어린아이를 얼르듯한다.

할아버지의 소망대로 순무가 그만 온 집안 식구며 가축들이 힘을 다 모아야만 뽑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랗게 자란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부르고 할머니는 손녀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문장이 사용되어 아이들은 여기에서도 편안함을 느끼는가 보다.

손녀까지 부른 건 그렇다손쳐도 손녀는 검둥개, 개는 고양이, 고양이는 쥐를 불러 도움을 청하는데 순순히 응한다. 개,고양이, 쥐는 서로 앙숙간인데도 군소리 없이 도와줘야 할 만큼 자연의 위력이 큰 것인지..

마지막 장에서 노동과 협동의 댓가로 얻은 순무를 놓고 둥그렇게 둘러앉은 모습이 정겹다. 나눠먹고 주고 받으며 실컷 먹는 장면이 아니다.

조금은 지친듯하나 모두 흡족해 하는 표정으로 순무에 칼을 꼽아 놓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랄까.. 도움을 준 어느 누구도 빠뜨리지 않고 서로 나누는 아름다운 순무잔치가 벌어짐을 상상하게 된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우리 아이는 무를 무라하지 않고 꼭! 순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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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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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이트에서나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길래 구입했는데 구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스스로 뽑아오지 않는 아직 반응이 시큰둥한 책입니다. 우리 정서와는 좀 달라서 그런지.. 스토리를 보면 안돼! 데이빗에서의 데이빗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는 안돼 데이빗을 더 좋아했구요.

여러 유수의 외국 언론들이 극찬을 했다하고 저두 이 책을 통해 벨이마주라는 출판사도 첨 접했는데 깜찍 발랄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책의 제목에서 느끼는 여운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말썽쟁이 올리비아나 못말리는 올리비아 정도의 제목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구요

우리 아이는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 올리비아가 여러 옷을 다 내 놓고 입어보는 페이지입니다. 그 중에서 치마입은 부분을 보며 '여기 치마''치마'이럽니다. 치마입은 올리비아가 예쁜가 봅니다. 좀더 반응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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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 어린이중앙 작은세상 1 주니어랜덤 키움 그림책
루스 브라운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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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한 두줄로 생명의 순환과 수 개념까지 알게 하는 놀라운 책입니다. 그림도 굉장히 사실적이어서 우리 아이는 이책을 보며 민달팽이와 무당벌레를 알게 되었답니다. 진딧물을 먹는게 무당벌레라는 것두요. 열 알의 씨가 여러 동물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또 수난을 겪으면서도 열매맺어 다시 씨로 맺기까지의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두돌 무렵에 구입했는데 어린 아이들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엄마 읽어주기에도 간단해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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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빠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
아네트 티종 지음, 이용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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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민상이가 이모집에 가서 자꾸 읽어 달라고 하고 좋아해서 구입했는데 너무 좋아해요. 바빠빠~ 이러고 다니며 하루에 10번(이건 좀 심했나.. ^^)은 읽어 달래고 거의 매일 읽다고 요즘에 조금 뜸합니다. 아주 좋아해요.그림이 무슨 투영도를 보는 듯하고 예전에 본 가위손에서 느꼈던 감정이 읽어주며 종종 납니다.

근데 하나 아쉬운 건 번역이 좀 매끄럽지 못한 거 같아요. 난감하다는 말이나 소방수 .. 등.. 번역하신 분이 고심하셨겠지만 엄마의 기우인지 몰라도 읽어줄 때 조금 고쳐 읽어주기도 합니다. 그치만 아이나 저나 아주 만족한 책입니다. 정말 동물원에 바바빠빠가 있다면 꼭 가고 싶답니다.

아님 우리 정원에 정말 바바빠빠를 위한 집을 짓고 함께 있다면 아이보는 일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며 웃는답니다. 아이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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