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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문장 1 - 고대와 현대, 시공을 뛰어넘은 로맨스의 고전
호소카와 치에코.호소카와 후민 글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아~순정만화에 푹 빠져살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는데......
이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과거에 대한 회상과 함께 아직 2편이 나에게 없기에
정말 아껴가며(?) 찬찬히 읽어보았다.
마음같이 확~ 읽어버리기엔 왠지 그 기쁨 또한 빨리 가 버릴것 같은 이상한 두려움이랄까?
최대한 그 기분을 느껴가며 읽는다고 했는데도 이야기의 스토리가 궁금해 어쩔 수 없긴 했다.
더군다나 평상시 항상 늦게 자는 아이까지 그날따라 빨리 불을 안끈다고 그런거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구박을 들으며 보는 기쁨은 여전하다 싶었다.
1976년 <프린세스>를 통해 연재되기 시작해서 현재도 연재중이니
이 부분만 봐도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영혼 불멸을 믿고 진정한 삶은 죽은 후부터 시작된다고 믿으며,
육체로 미라로 보존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오랜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고고학을 전공하는 캐롤이 3천년 전 여왕인 아이시스의 신비한 주술의 힘으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현대의 지미와 과거로의 멤피스 왕과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정상의 엘코룬산이 우뚝 솟아있으며 주변 일대에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메마른 석회암 계곡인 테베언덕.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왕가의 계곡'이다.
3천 5백년 전 제18조왕조부터 도굴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 비밀리에 매장했다.
캐롤의 아버지 리드가에서 이 왕가의 계곡을 투자, 발굴하여 새로운 왕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왕의 잠을 방해하는 자들에게 저주의 말들이 숨을 쉬기 시작한다. 왕가의 저주!
동생 멤피스와 이집트를 다스렸던 여왕인 아이시스는 3천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동생 멤피스를 찾기 시작한다.
멤피스는 21세기에서 온 캐롤에게 마음을 뺏겨 왕비로 삼으려고 하는데, 현재시대의 지미를 두고 온 캐롤!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기만한 캐롤의 말들을 이해할 수 없는 맴피스 왕!
그리고 맴피스의 왕비가 되길 원하지만 그의 마음엔 캐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시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은 지미가 캐롤에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 또한 아쉽기도 했고
노예의 목숨은 벌레처럼 취급하는 멤피스가 참 매정해보이기도 하고 싫지만은
자꾸 끌리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었다.
아이시스의 너무나 완벽한 미모에 또한 매료되어 한참을 보게 만드는 끌림,
이 모두가 <왕가의 문장>의 인기 비결이 아닌가 한다.
그나저나 카이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주술판 조각하나가 떨어져서 캐롤이 현대로 다시 돌아왔는데
그리고 이제 이제 어떻게 되지? 맴피스 왕은? 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