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야기
신웅진 원작, 정란희 글, 변기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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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의 책을 읽으면서 내내 안철수, 이태석신부의 글을 떠올렸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항상 어떤것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지고 그것을 바라보고 노력을 하며 나 자신보다도 남을 더 생각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정직하고 남을 배려하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일에든 손익이 주가 되지는 않겠지만 손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착하게만 살아가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도 울 아버지가 너무 착하기만 하셨기 때문에 일어날수 밖에 없었던 불편함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아버지의 양보로 인하여 힘들게밖에 살수 없었던 지난날을 생각해서 일 것이다.

 

반기문 총장의 부모님들도 내 아버지 처럼 남을 먼저 생각하셨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그것으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불편했을 것이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반기문총장이 세계적으로 큰 사람이 되고 나니 그것이 전화위복으로 되어 버렸다. 아마도 반기문총장의 삶 전체로 보면 오히려 그러한 부모님의 성심때문에 반기문총장도 세계적인 사람이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반기문 총장의 열정을 배웠으면 한다. 내가 무엇이 되고자 한다면, 열정을 가지고 열심을 다해야 한다. 아이들은 결과만을 바라본다. 아마도 결과만을 칭송한 부모의 영향이 클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있기 위해서 그 과정은 정말 열정이 없으면 할수 없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는 무엇보다도 내 자신과의 싸움이 먼저라는 사실을...

 

열정, 꿈, 노력만 있으면 이세상에 못 할 것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을 위해 살자. 그것이 진실로 나를 위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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