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 훈민정음 생각실험실 시리즈 1
송은영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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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
: 훈민정음

송은영 지음
오승만 그림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어떻게 생각해냈을까?
이 책은 세종대왕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본다는 정말 재미있는 발상으로 시작해
​훈민정음의 창제과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글로 만들어낸 책이다.





​세종대왕은 한글이라는 글자를 단번에 만들어 낸 글자가 아니라고 한다.
세종대왕은 소리에 관심을 깊이 갖고 소리가 나오는 발음기관을 본떠 한글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의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이치를 글자에 담아놓았다.







 자음(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모음(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이들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같다.








세종대왕이 고심한 끝에, 가장 먼저 만든 글자는 자음(초성) ㄱ, ㄴ, ㅁ, ㅅ, ㅇ이다.
이들 기본 글자는 혀, 목구성, 잇몸, 입, 이(치아) 등 소리가 나오는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든 것들이라고 한다.
세종대왕은 다섯 개의 기본 글자를 만든 다음에,
거센 소리를 나타내기 위해 ‘획(劃)’을 더하는 방식으로 글자를 더 확장시키고
이렇게 해서 ㄱ에서 ㅋ이, ㄴ에서 ㄷ, ㅌ이, ㅁ에서 ㅂ, ㅍ이, ㅅ에서
ㅈ, ㅊ이, ㅇ에서 ㆆ(여린히읗), ㅎ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자음만으로는 우리가 말하는 소리를 다 담아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와 같은 모음(중성)을 더 만들었다고 한다.
둘이 만나야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모음’을 만들 때에는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을 형상화한 천지인 글자,
‘ · , ㅡ, ㅣ’로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조선시대의 철학을 담아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기본 글자인 · , ㅡ, ㅣ를 합쳐서
​나머지 모음인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를 만들어냈다고 하니 정말 놀랍다.


우리 아이와 함께

< 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 을 읽고나서
한글이 지닌 독창성과 우수성, 그리고 세종대왕의 천재성에 그만 감탄하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수하고 얼마나 학적으로  만들었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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