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되면서 이런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스마트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그리고 이 도서에서 소개할 스마트 시티.

이 도서는 SK증권의 손지우 애널리스트가 저자인데, 저자는 이 도서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정의에 대해 확답을 내리기 보다 점점 발전해 나가는 스마트 시티를 보며 함께 생각해보고 방향성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취하여 보자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라 하면 마치 미래형 소재의 단어같고 막 발전해나가는 세상이 떠오르는데, 왜 이것을 불평등이 야기했는지 이 부분을 중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였다. 그리고 발전해나가는 산업에 대해 무작정 발걸음을 함께 하기 보다는 좀 더 깊이 고찰해 보고 앞으로 이 산업이 어떠한 곳으로 나아갈지, 어떻게 이 산업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도서에서는 크게 4가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빈부격차, 경제위기에 따른 4차 산업의 도래, 1,2차 산업과 4차 산업의 공통점, 스마트 시티의 두 형태, 스마트 시티의 단점이다. 1차 산업 혁명에서는 영국의 리버풀, 2차 산업 혁명에서는 미국의 드트로이트가 생겼다. 4차 산업에는 무엇이 생겼을까. 스마트 시티.

이 도서에서 스마트 시티의 단점에 대해 나온 챕터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스마트시티가 되면 모든 것이 편해지고, 그에 따른 비용도 오를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지만, 스마트시티의 발전에 따른 전기 소모량을 고려하지 못했다. 스마트 시티가 되면 그 이전과는 다르게 전기 소모량이 어마어마하게 늘 것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이 해결법에 대한 것은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들어있다. 발전하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고찰해보고 싶은 이들,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에서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이 도서를 추천하고 싶다.

""사람들은 내게 스마트시티가 무엇이냐고 자주 묻는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스마트(smart)'라는 말은 오만 가지를 뜻하게 된 , 문제성 있는 말이다."(중략)"스마트시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시티가 어떤 도시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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