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얼마나 알고 있니?
고정욱 지음, 국민지 그림, 이계영 감수 / 그린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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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4차 산업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위에서 정말 쉽게 듣는다. 4차 산업에 관한 도서도 쏟아져 나오고, 신문, 방송에서도 4차 산업 시대라고들 말한다. 1차 산업은 사람이 직접적으로 노동을 했고, 2차 산업은 석유, 철강이 많이 발달한 시대였다. 3차 산업 시대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기술들이 발전했다. 그리고, 4차 산업이란 발전하는 IT분야에서 인공지능처럼 새로운 것들이 융합한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4차 산업 시대란 정확하게 무엇이며 어떤 것들이 있고, 앞으로는 어떤 시대가 펼쳐질 지 궁금해서 이 도서를 읽게 되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 시대에 살고 있고, 그래서 더욱 이것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5차 산업 시대가 언제 올 진 모르지만 현재를 정확히 파악해야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도서는 초, 중,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도 많이 삽입되어 있으며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져 있어 아마 청소년이 4차산업 혁명을 이해하기 가장 쉬운 책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단지 돈벌기 위한 수단, 도박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 비트코인의 원리나 보안 문제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는 6개의 종류가 있었다. 인공지능, 로봇, 요즘 말하는 Iot(사물인터넷), 3D프린터, 비트코인으로 유명해진 암호화폐, 그리고 한번쯤 친구와 가서 체험해 봤을 VR이 속한 가상현실이 있다. 이 도서에서는 이 6가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것들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여러 논제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어떤 일자리가 생기고 사라질 지 유망 직업에 대해서도 부록에 자세히 나와있어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나는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편인데, 4차 산업 시대에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약간 모순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옛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지만, 4차 산업 기술은 감성보다는 이성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가장 발전된 기술이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걷지 못했던 사람이나 다른 장애가 있던 사람이 가상 현실을 통해 걷거나, 다른 활동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은행 업무도 더 빠르게 처리 할 수 있고, 생각만 했던 것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제품을 뽑아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요즘 기술들이다. 물론 이러한 시대에서 윤리적인 문제나 일자리 문제가 있겠지만, 작가는 미래를 좀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준비할 것을 바라며 이 도서를 썼다. 어차피 마주쳐야 할 미래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미리 열심히 공부해 놓는게 더 좋을 것이기에 앞서 말한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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