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한길 한국사 2.0 All in One - 전2권 2016 공단기 기본서 시리즈
전한길 지음 / 에스티앤북스(ST&BOOKS)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강의들으려고 구매했어요.

그렇지만 사실 단권화를 구입해서 들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책이 굉장히 잘되어 있고, 중복되어서 반복효과도 있지만

너무 두꺼워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고, 안 보는 부분도 많음.

 

시간 여유가 있어서 단권화 들을 수 있었다면 단권화를 구입해서 그 수업을 들었을듯.

 

그나저나 알라딘에서 스프링 제본을 했는데,

조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참 잘해서 보내줘서 좋았다.

종이 부스러기는 많이 떨어지지만;; 정갈하게 잘해서 좋았음.

후기 보고 걱정했는데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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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집, 새로 지은 집 - 13평 단독주택에서 50평대 전원주택까지 내가 꿈꾸는 집
성정아 지음 / 나무수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어릴 때부터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주로 단독주택에서 많이 살았다.

이사를 많이 다녀봐서 단독주택, 빌라, 아파트에서 살아봤고,

일 때문에 혼자 원룸에서도 살아봤다.

 

어릴 땐 아파트에 살아보고 싶었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금은 그저 단독주택에서 살던 때가 그리울 뿐이다.

 

특히나 주변에 아이들이 늘어나니까 더욱 심하다.

사촌 동생이 올려와서 쿵쿵 뛰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해도

아래층 사람이 시끄러울 것을 걱정해야하고,

늦은 퇴근 후에야 겨우 할 수 있는 빨래도

저녁엔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관리실의 방송이 떠올라 주말까지 미뤄둬야만 한다.

 

그래서인지 단독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다. 

"땅콩집"이라 불리는 단독 주택이 보여준 가능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단독 주택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나 또한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지금은 힘들기에,

시골에 계시는 우리 외할머니댁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눈에 들어온 책.

 

'고친 집, 새로 지은 집' 이다.

가장 끌렸던 문구는 '13평 단독 주택 부터 50평대 전원 주택까지'!

어쩌면 나도 자그마한 땅을 사서 단독 주택을 지어서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표지부터 깔끔하니 참 예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평수의 집들이 있다.

건축, 인테리어, 부동산, 그 집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알려준다.

 

한옥의 멋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지금 생활하기에 편하도록 깔끔하게 개조하기도 하고,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 집을 짓기도 한다.

 

이 집들의 주인은 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거나, 건축가들이다.

그래서 더욱 스타일리쉬하고, 유용한 조언을 해준다!

 

 

 

그 중 내가 꿈꾸는 집과 비슷한 집은 바로 이 프로방스풍 목조주택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그런 집이 아닐까?!

이런 집에 산다면 매일 매일이 여행을 가는 것 같은 하루가 될 것 같다.

 

 

 

 

1층에 자리잡은 이 커다란 다이닝 룸은 커다란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 벽난로까지 갖추고 있다.

더 이상 완벽할 수 있을까?!

레이스가 흩날리는 그런 집 보다는 네츄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던

내가 언제나 꿈꿔왔던 바로 그 집이었다.

 

거기다 그에 맞는 인테리어 용품이나 가구를 살 수 있는 곳까지 알려주고 유용한 팁을 알려준다.

잡지나 책을 보다 예쁜 물건들이 있으면

"도대체 저것들은 어디서 사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데,

친절하게도 인터넷 사이트까지 알려주신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미래의 나만의 단독 주택을 꿈꾸었다.

그리고 한옥이었던 외할머니 댁을 어떻게 고치면 좋을 지도 대강 머릿속에 그려졌다.

나는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건축가들이 알려주는 이런 친절한 가이드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미래에 단독 주택에서 살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한다.

혹은 리모델링을 준비하거나, 인테리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단독 주택에서 살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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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2 -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 넘버 세븐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2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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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포 1편은 책도 보고 영화도 봤는데 책이 재밌더라구요!! 2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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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행복해! 살림어린이 그림책 16
나라 요시토모 글.그림, 배주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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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한 건,
2008년 미국에서였다.
 
아는 사람도, 가족도 없이 혼자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덥썩 두권을 샀다.
 
너무나 커서 아무도 거기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던 외로운 강아지(?)를
요시토모 나라 특유의 개구지게 생긴 소녀가 발견하고,
둘은 친구가 된다.
 
세상에서 단 한 명만이 알아보고, 서로 친구가 된 그들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들일 것이다. 
 
이 세상, 이 우주 어딘가에 나를 알아봐주고 나에게 손내밀어줄 친구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요시토모 나라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은 첫 동화책.
굉장한 위로로 나에게 다가왔다.
 
사실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이 어린이 들에게 살짝 어두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괜찮을 듯.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린이 책인데 글씨가 좀 작은 것 같다는 것.
 
일단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탐낼만하다. 
한국에 출간된 것이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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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유
박기원 글, 김은하 그림 / PageOne(페이지원) / 2010년 12월
품절


나는 원래 술을 좋아해서-그렇다고 많이 마시거나 취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친구들과의 술자리는 물론 혼자 집에서 맥주 한 캔, 와인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상당히 좋아한다. 축제 때는 선배가 칵테일을 팔고 남은 술들로 학생회실에서 친구들과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클럽 파티처럼 마무리를 하기도 했다. 물론 바텐더는 나였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넘쳐난다. 대학교 1학년 때 멋모르고 막걸리를 궤짝으로 마시다가 2박 3일 앓아누운 일, 추운 겨울날 친구가 술에 취해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학교 화장실 라디에이터 옆에서 신문지 깔고 밤샜던 일 등등
그렇게 술과 관련된 추억들이 쌓여가고, 또 새로 만들어가고.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듣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 그래서인지 ‘음주 사유’는 무한 공감을 보내며 읽게 된 책이다. 비단 에피소드들만이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손석희가 아닌 손사케가 진행하는 백분 토로에 술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백과 두보가 나와 펼치는 이야기들, 나폴레옹이 귀향가다가 탈출해서 우리나라 전라도에 표류하게 된 후 와인대신 복분자, 치즈 대신 삼합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 등 문학적 사유와 상상력이 발휘된 에세이다. 공저인 김은하 씨의 카툰은 ‘이우일’ 씨를 연상케 하는 그림들로, 귀엽고 털털한(?) 카툰들이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연말이면 우리는 왜 술을 그렇게 마셔대는 걸까. 마치 그렇게 마셔야만 1년간 힘들었던, 고통스러웠던, 고민했던 일들을 보상받기라고 하듯 마셔댄다. 그렇지만 그렇게 술을 마셔대는 건 비단 ‘술’이라는 액체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일 때문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시간 없다는 말로 소홀했던 친구들과 나에 대한 보상 아닐까. 나에게는 그런 일종의 술을 마시는 이유, 당위성에 대한 핑곗거리도 제공해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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