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요가하길래..

원정혜의 힐링요가
원정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나는 정말 귀가 얇다.

옥주현이 요가로 몸을 가꿨다하길래,

게다가 요즘 다들 요가니 웰빙이니 하는 추세에

배우러 갈 시간은 없고 해서 사게 된 책이다.

일단 자세하고 깔끔하게 따라하기 쉽게끔 설명되어 있다.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한 번 두번 따라 할 수록 내가 하고 있는 동작이

올바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ㅠ-ㅠ

게으름을 탓하며 책을 펼쳐 잘 따라하지 않게 되지만

심심할 때  , 찌뿌둥할 때면 가끔 펼쳐보곤 한다.

코피교수 ^ ^

논리학입문 - 제10판
IRVING M.COPI 지음 / 경문사 / 2000년 3월

그 유명한 논리학의 대가 코피 교수의 책입니다.

잘못 번역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 뿐만 아니라, 논술을 앞둔 학생이나,

논술을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명제와 문장, 논증, 삼단논법, 벤다이어그램 등 특히 오류론을 배우면서

신문이나,잡지,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오류를 찾아낼 수 있었으며

평소 내가 얼마나 잘못된 논증을 해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논리가 뭔지, 논술이 뭔지 이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읽을 책

대학 중용집주 - 동양고전 국역총서 3
성백효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05년 7월

두고두고 읽을 책입니다.

한자를 몰라서 읽어내려가는데 답답하기도 했지만

다른 경서들 보다는 쉽게 쓰여진듯 합니다.

보석같은 글귀들을 보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꿈.

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남자친구에게 무슨 책을 선물해 줄까? 물었더니

이 책을 선물해 달란다.

"자기 계발서 다 그렇고 그런데 또 읽게?" 했더니

마시멜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서 또 봐야겠다나,

공대 출신인 남자 친구가 읽는 책의 대부분은 자기계발서이며

나는 다 거기서 거긴 자기계발서 읽는건 시간 아깝다고 생각에 왠만해선 읽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뭐랄까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 누가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그런 느낌??

황소고집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 나는 나만의 고정관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소신있고 자존심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늘 나의 잣대를 들이대 다른 사람을, 상황을 판단한 나는 고정관념에 똘똘 싸여있었다.

그 어리석은 고정관념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회를 잃고, 사람에게 상처줬던가!

이해받길 바라기 보다 먼저 이해하고, 사랑받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사랑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과, 꿈, 열정, 비전,사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내 속에 있던 작은 거인이 깨어났다.

앞으로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샘솟는다.  힘내자!!!! 다 잘될꺼야!!!!

필수

신편 고전시가론
김학성.김학성 엮음 / 새문사 / 2002년 3월

국문과 학생이라면,

더더욱이 한국고전시가를 수강하는 학생이라면

꼭 봐야할 책이다.

약간 두툼한 두께의 이 책은 여러 논문들을 엮여 놓은 것으로

고전시가 교재로는 단연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