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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법이다 - 강한 인생을 만드는 도쿄대 최고 명강의
니시나리 가쓰히로 지음, 연승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생각한다는 것, 이것은 동물과 인간을 구별지어주는 여러가지 특성 중 하나로 많이 언급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이다. 특히 지능이 중시되었던 산업화 시절의 배경에서는 똑똑하다는 말로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높이 평가하곤 했다. EQ나 SQ가 주목받는 지식정보사회에서도 깊고 체계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력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생각하는 방법을 6가지의 세부적인 사고법으로 분류하여 사고력이라고 이름붙였다. 각각을 살펴 보면 자기구동력, 단계사고력, 의심력, 통찰력, 상황판단력, 점프력이라 명명되었다. 우리말 제목에서는 생각법이라 하였으나 부제처럼 쓰린 영어 표현은 "Thinking strength"로, 사고력, 다시 말해 생각하는 힘 정도가 되겠다.
자기구동력이라 함은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힘이라 하겠다. 단계사고력은 한 단계 더 생각하는 힘을 말한다. 사고를 지속하는 의지력과 비슷하다. 의심력은 현상 또는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힘이다. 그래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통찰력은 말 그대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힘이다. 상황판단력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의 결정 또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다. 점프력은 연상 능력,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힘이다.
각각의 장에서 사고력의 내용을 설명하고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고체력을 기를 수 있는 지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우리가 다른 표현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었을 것들을 사고체력이라는 다소 낯선 개념과 용어를 도입해 제시하니 새로워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고법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다. 어찌되었든 학생이나 직장인 모두에게 체계적이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은 중요하니 이 책을 통해 훈련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