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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스트레스
이동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은 없는 걸까. 심지어 유치원에 다니는 5살 꼬마 녀석도 종종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할 정도면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근래 종종 뒷목이 뻐근해지는 느낌의 편두통이 있었다. 그럴 때는 잠을 푹 자고 다음 날 일어나면 괜찮았다. 그러면서 늘상 어깨는 경직되어 있고, 늘 피곤함이 느껴지며, 아침에 일어나도 잠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계속되었다. 한국인들이 흔하게 가지고 있는 만성피로인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벗어 버리고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며 살아갈 순 없을까 고민이 시작되었다.
의사인 저자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별개가 아니라 유기체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마음에 탈이 나면 몸에도 이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몸의 질병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죽음이나 이별의 상처로 몸이 축나는 일 등이 이러한 경우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 모두를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피로한 몸을 관리하는 방법은 적절한 운동과 유익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몸에 유해한 부신 호르몬을 빨리 해소할 수 있고, 세포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비타민과 무기질을 잘 섭취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일이다. 이것은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이다. 어려운 상황도 감사와 긍정의 마음이라면 마음의 평화를 쉬 잃진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직장 생활에 빗대어 전개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우대리의 형편이 공감이 되니 더 잘 이해되기도 했다. 이왕 사는 한 번의 삶,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