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p in TEPS 850 기본편 독해 (문제집 + 해설집) - 대한민국 대표 TEPS 전문강사 Joseph Kim의 The Top in TEPS 850
죠셉킴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꽤 오래전 텝스 시험을 몇 차례 치뤘었는데, 개인적으로 토익에 비해 텝스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지만 말이다. 뭔가 도전할 게 필요해서 이 책으로 텝스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텝스 전문가인 저자의 족집게 같은 설명을 통해 텝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 가야할 지 대략적인 전략도 익히게 되었다. 거의 1/4에 가까운 분량을 할애해서 텝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초심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첫 번째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기본적인 구성(시험 안내 제외)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문제유형별 분석이고, 두번째는 지문 유형별(주제별) 분석이다. 각각에 대해 유형별 분석 및 파악을 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관련 어휘들을 함께 정리할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제공되는 문제의 수가 적다는 것이다. 전체 14개 유닛에 유닛별로 평균 7개 지문이 제공된다. 중급 단계 수험생에게는 보다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할 때 문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은 꽤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연습 문제를 풀고 난 후(텝스는 속도 시험이기 때문에 7문제를 푸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로 다음 페이지에 해당 연습문제의 어휘 학습 부분인데, 지문 속 예문을 활용하다 보니 잔상 효과에 의해 문제를 읽지 않아도 그냥 답이 툭툭 튀어 나와버려 학습 효과가 반감되는 감이 있었다. 지문과 다른 예문을 활용한 문제를 주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텝스 어휘 문제 유형으로 단어 학습 문제를 제시해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텝스 준비서로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 여겨진다. 2010년 초판본이어서 곧 추가, 수정될 것 같지만, 큰 틀에서 단계적으로 텝스를 준비할 수 있는 도구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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