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으로부터 시작하는 리더십
케빈 캐시먼 지음, 김정원 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리더십은 인격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로 위의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이란 리더 자신의 인격에서 비롯된 진정성이며, 잘 숙달된 기술 이상의 것, 바로 리더 그 자신이다.

 

언제부터인가 자기계발의 큰 화두는 리더십이었다. 리더십과 관련된 책들과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 때부터 리더십과 관련된 여러 책들을 접해 오면서 비슷비슷하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이 심리학 등 관련 학문의 이론에 기댄 요령이나 기술을 설명하고,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니 잘 습득하라고 하는 식이었다.

 

그렇고 그런 리더십 서적들 가운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리더 자신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 자신이 먼저 자기 삶의 리더로, 완전한 인간(全人)이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이다. 그것은 동양적 가치인 修身齊家治國平天下에서도 드러나듯이 리더십의 시작은 바로 修身이기 때문이다. 결국, 진정한 자기 성찰을 통한 영향력의 발휘가 리더십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리더십에 필요한 몇 가지를 정리하였는데, 그것은 자기완성, 목적, 대인관계 능력, 변화, 회복력, 존재와 행동이다. 일반적인 리더십에서 추구하는 내용과 중첩되는 부분도 있지만, 차별화 되는 부분이 자기완성을 우선한다는 것과 진정성에 기반한다는 것, 그리고 회복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회복력은 일과 가정 중에서 리더 개인의 삶에서 더 중요하며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숙고하게 하며, 가정의 행복, 안정과 평안,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쉼과 에너지의 재충전이 가능해야 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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