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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창의성 놀이 - 천재성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김동훈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7월
평점 :
암기 위주, 지식 위주의 우리 교육에서 예전부터 미래 사회(지금 우리 사회가 과거의 미래 사회이기도 하지만)는 창의력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되어 왔다. 그러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이폰의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혁명적 기술의 진보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남들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누차 강조되는 창의성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지 모든 부모들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은 창의성은 습관의 힘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상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에서 창의성이 기인한다는 것이다. 사물을 보면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왜라고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것 등이 창의성을 갖추는 출발점이다. 또한 최근 인문학의 열풍 속에서 스티브 잡스를 포함한 많은 훌륭한 혁신가들이 한결같이 자신의 창의성, 혁신, 상상력의 근원으로 인문학적 독서를 꼽았다. 인문학적 독서를 통해 창의성의 기초를 닦았고, 상상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문학적 독서는 다양한 세계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상상력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양이 된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에서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들을 제시하고 있다. 각 놀이들은 창의성의 5가지 요소인 유창성, 민감성, 독창성, 융통성, 정교성으로 분류되어 있다. 또한, 책 틈틈이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 방법이라든지, 창의성의 5요소를 기르기 위한 방법 등이 별도로 정리되어 있어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직접 읽고 제시되어 있는 문제나 놀이를 해 보면 좋을 것 같고, 저학년의 경우 부모가 먼저 읽고 같이 놀이를 하며 도와주면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습관의 힘이라는 것은 바로 일상 속에서 항상 개방적인 마음가짐을 갖는것과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즐길 수 있는 것 등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노력해서 습관처럼 몸에 붙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