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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팀장 - 갑자기 팀장이 된 당신과 당신의 팀원을 위한 ‘진짜’ 피드백 기술!
이시다 준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21년 5월
평점 :
학교를 졸업하면 힘들게 취업전쟁을 치르고,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흐르고 자연스레 진급하고, 상사가 된다. 처음엔 1~2명 데리고 일을 하다가, 조금씩 더 많은 부하직원을 지휘하게 된다. 대부분의 상사들이, 팀장들이 이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되어진 경우가 많을 것이다. 팀장이 되는 연유야 어떻든, 맡은 역할을 잘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흘러 제목처럼 어쩌다 팀장이 되었다면, 존경받는 능력 있는 팀장이 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리라 싶다.
직장에 들어가 한 영역의 업무를 배우고, 해당 분야에서의 경험이 늘어남과 더불어 업무역량도 늘어날 것이다. 신입이나 부사수들에게 업무 코칭을 해 줄 수 있겠지만, 리더십 혹은 지휘역량도 더불어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주위를 조금만 돌아보더라도 이런 사람이 어떻게 이 자리에 있을까 싶은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만 봐도 말이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쓸데없는 회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업무효율화를 꾀하는 것들에 대해 얘기한다. 2장에서는 행동을 바꾸면 성과가 늘어난다고 말한다. 이 책의 기본 토대가 행동과학에 있어서 저자의 핵심 주장이 이 장에 담겨 있다. 3장은 소통을 강조하며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4장에서는 대화의 규칙을, 5장에서는 일대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일대일 대화를 실행하는 5단계 과정을 설명한다. 총 6개의 장이지만, 3-6장은 요즘 말로 ‘소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팀장의 역할에 대한 여러 주장들이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팀원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팀장이 갖춰야 할 능력은 구체적인 업무 지시, 즉 계량화할 수 있도록 행동 중심으로 세분화하여 업무를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저성과자들이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일에 팀장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어쩌다 되었든, 될만한 사람이 되었든 성과를 내는 팀장이 되도록 하나씩 실행해 보도록 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