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코딩 0교시 - 대세는 국영수코! 교과서보다 먼저 만나는 첫 코딩 꿈꾸는 10대를 위한
줄리 스웨이 지음, 임성국 옮김 / 프리렉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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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몇 몇의 게임 업체에서 시작된 개발자 연봉 인상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도미노처럼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퍼져나갔고, 대부분의 중대형 업체들은 개발자를 모시기 위한 당근으로 연봉인상과 다양한 우대정책을 내 놓게 되었다. 그간 저평가 되어 있었던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정상화 되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비대면과 온라인이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개발자 품귀 현상이 벌어진 것이 하나의 이유였다. 뛰어난 개발자는 둘째 치고,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인문학 전공자라도 배우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데려다가 키워서라도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할 정도로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다.

 

파이썬은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최근에 비전공자에게 교양처럼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인기를 얻었는데, 그 이유는 문법이 간결하고 인간의 사고 체계를 닮은 표현 구조 덕분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여서 외부에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있어서 다양한 분야로 확정하기 쉽고, 생산성도 높은 것이 많이 선택되는 이유이다.

 

이 책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중고등학교의 정보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10대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쉽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다만, 설명이 많다 보니 오히려 길을 잃을 수도 있어 보였다. 초보적인 개념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에 동영상 강의도 있어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반복해서 강의를 들어볼 수 있어서 혼자서도 배울 수 있다.

 

코딩이 교과 영역으로 들어갔고 정보 교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챕터를 시작할 때 핵심개념을 정리해 주고, 끝날 때는 마무리 퀴즈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정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활용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코딩을 하는 것을 넘어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문제해결력이니, 이 책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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