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rammar 101 Level 1 - 한번에 끝내는 중등 영문법 ㅣ Grammar 101 1
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한번에 끝내는 중등 영문법이라는 부제로 넥서스에서 출간한 <그래머101 Level1>은 제목의 ‘101’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내용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소개할 때 기본적인, 쉬운, 풍부한, 유용한, 체계적인, 자신있는, 최신의 등의 7개의 형용사를 사용했는데, 이러한 표현을 통해 이 책이 지향하는 바를 알 수 있다.
문제집의 대상 독자는 예비중학생(사실, 초등학교 5학년도 공부할 수 있을 만큼 평이하다)부터 중학생까지로, 영문법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체 책의 분량도 많지 않을뿐더러, 문법 사항도 많지 않아서 어린 학습자들이 공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각 챕터에서 다루는 주제는 be 동사, 일반동사, 시제, 조동사, 명사와 대명사, 형용사와 부사와 비교, 부정사와 동명사, 문장의 형태, 문장의 종류, 접속사와 전치사 등이다. 나머지 주제들은 다음 단계에서 다루고 있다. 각 챕터는 2~4개의 레슨으로 구성되어 있고, 1페이지의 레슨이 끝나면, 1페이지의 연습문제가 뒤따른다. 그렇게 레슨과 연습문제가 이어지고, 챕터의 마지막에서 단원에 나오는 어휘를 정리해 준다. 책의 뒷부분에는 워크북이 붙어 있는데, 레슨별로 한 페이지 분량의 추가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아쉬운 것은 워크북을 별책으로 만들어줬더라면, 좀 더 활용하기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챕터가 끝나면 어느 정도 학습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시험지 형태의 챕터 리뷰 테스트지가 첨부되어 있다. 단원평가처럼 한번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루에 레슨과 연습문제 세트를 하나씩 풀어간다면, 10~20분 사이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부담없이 조금씩 해 나간다면, 한달 즈음해서 책을 다 볼 수 있겠다. 이 책을 잘 활용하여 여러 차례 반복 학습을 통해 영문법의 기본기를 잘 다져나갈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