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양에게는 영어 DVD가 얼마 없어요.
거의 CD와 영어책으로 영어를 접해줬어요.
그리고 EBS 영어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구요.
하지만 정민양 몇장 없는 DVD를 보고 또 보고~정말 끈임없이 보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DVD를 장만해줘야 겠다 싶던 참에
락앤런의 Alphabet Exercise를 만나게 되었네요.
안그래도 정민양 알파벳에 관심이 참 많아요.
알파벳중 어느 하나라도 보면 ABC 노래를 불러주세요.
하지만 아직 한글의 ㄱ, ㄴ, ㄷ 도 잘 모르기에 알파벳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민양 이 Alphabet Exercise를 보면서 알파벳을 다 익혀 버릴 듯해요.
사실 락앤런은 처음 들어봤어요.
제목을 듣고는 즐겁게 영어를 알려주나 보다~하고 참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사실 정민양이 보기 전에 제가 먼저 봤는데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정민양에게 보여주기 전에는요...ㅎㅎ
전체적이 느낌은 왠 아저씨가 원맨쇼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죠..ㅋㅋ
하지만 아이들의 눈은 어른의 눈과는 다른가 봐요.
정민양 요즘 어린이집만 다녀오면 "엄마~A B C 틀어주세요"한답니다.
그래서 매일 꼭 한번은 보고 넘어가네요.
처음에는 알파벳을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와 함께 알려줍니다.
정민양 이거 보면서 항상 ABC따라 불러줘요.
그런데 정민양 원래 알고 있던 알파벳 노래와 헷갈리는지
따라부를때 음이 막 썩여요..ㅋㅋ
그래도 항상 즐거워하며 따라 부르네요.
그리고 A~Z까지 A는 active B는 bicycle C는 circles 이렇게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많이도 아니고 하나 또는 두개 정도를 몸으로 알려줘요.
bicycle은 누워서 자전거 타는 모습, eagle은 나는 모습등
노래부르듯이 동작과 함께 알려줘요.
이 부분 보면서 저는 이건 뭐지.....왠 원맨쇼~했지만
정민양은 정신을 쏙 빼고 보드라구요...ㅎㅎ
그리고 다음은 알파벳 쓰는 법을 알려줘요.
정민양 알파벳을 잘 모르기에 쓰는건 별로 필요없지 안을까 했는데
왠걸요~요거 보면서 알파벳을 더 쉽게 익히더라구요.
하나 하나 써질때마다
"에이"
"비"
"씨"
"디"
하면서 따라 하는데 하나 하나 집어주니까
발음도 정확하게 교정이 되고 머리에 콕콕 박히는 듯해요.
그리고 다음에 숫자쓰기가 나옵니다.
정민양은 이미 헤아리는건 1~14까지 영어로 헤아릴줄 아는데...
오히려 하나, 둘, 셋 안하고 너무 영어로만 해서 좀 걱정이기도^^(은근히 자랑중..ㅋㅋ)
숫자를 보면서는 1~5까지는 잘 읽는데 6부터는 많이 헷갈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장면 보면서 너무 신나게 따라하더라구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나하나 쓰면서 알려주니까
머리에 쏙쏙 박히는지 너무 잘 따라하네요.
아직 확인은 안해봤지만
1~10까지는 읽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게을러서 확인은 미루는 중이네요..ㅋㅋ
정민양은 이미 헤아리는건 1~14까지 영어로 헤아릴줄 아는데...
오히려 하나, 둘, 셋 안하고 너무 영어로만 해서 좀 걱정이기도^^(은근히 자랑중..ㅋㅋ)
숫자를 보면서는 1~5까지는 잘 읽는데 6부터는 많이 헷갈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장면 보면서 너무 신나게 따라하더라구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나하나 쓰면서 알려주니까
머리에 쏙쏙 박히는지 너무 잘 따라하네요.
아직 확인은 안해봤지만
1~10까지는 읽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게을러서 확인은 미루는 중이네요..ㅋㅋ
Alphabet Exercise보면서 요렇게 손바닥에 마커펜으로
D를 써주신 정민양이니까요^^
절대 엄마손 아닙니다...정민양 손입니다.
저렇게 쓰고는 엄마한테 자랑하러 왔더라구요.
평소라면 손에 그렸다고 야단쳤겠지만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서 사진까지 찍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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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런 Alphabet Exercise을 보면서 생각한 점은
아이의 교재를 엄마의 시각으로 구별해서는 안된다는 거네요.
처음 인상 정말.....ㅎㅎ
그다지 신나지도 않고 화면이 눈에 확 들어오지도 않고 노래도 그냥 웅얼웅얼 거리는 느낌....
(제가 귀가 안뚤려서 그런가봐요..ㅋ)
하지만 정민양 보는걸 보니
알록달록하게 여러가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중요한 알파벳을 강조해서 보여주고 알파벳에 집중하는게
알파벳을 익히기에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단점도 없을 수는 없죠.
본내용에서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알려주면
알파벳을 익힐때 A에서 Z까지 음이 전부 비슷비슷해서
30분 가량을 보고 있자니 좀 지겹더라구요.
정민양도 처음에 볼때는 J까지 보다가 그만 볼래....이러더군요.
하지만 볼때마다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몇번보더니 끝까지 다 보기 시작하더군요.
음악 느낌을 다르게 하거나 사회자를 좀 바꾸던가...
요건 좀 변화를 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