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맘 청소법 - 지구 끝까지 따라오는 털먼지 제거술 Pet's Better Life 시리즈
히가시 이즈미 지음, 이윤혜 옮김 / 보누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본문에서 산소계 표백제라며 사용법을 보인

본문 사진상의 산소계 표백제에 파란 알갱이가 보였으므로,

혹시 형광증백제 같은 것은 아닌가 궁금해하다가

일본 아마존 등에서 판매중인 제품(미국산)의 성분내용 사진을 보니

계면활성제와 세정보조제가 있더군요.

(미국의) 제조사에서도 올라운드 세정제로 홍보하는 것 같던데

일본의 내수용 상품에는 계면활성제가 없다는 얘기도 보았습니다.

단순 산소계 표백제와 저자분이 쓰시는 옥시 크린은 다소 다른 상품

(우리나라의 옥시 크린과도 다른 상품)이라는 정보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제일 경악스러운 부분은

청소할 때 고무장갑을 착용한 사진은 변기 안쪽 청소할 때 뿐이라는 점인데요  

물만 적신 걸레만 써도 손이 쉽게 트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기도 하고  

친환경 세제를 쓴다고 해도 장갑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권유할 사항이 아니지 싶습니다.

(아마 시각적 효과를 위해 출판사에서 요구한 연출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별도의 직업(피아노 강사)을 갖고 있으면서

아이 셋, 고양이 넷을 키우며 집안 일도 하는 분이죠.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타고난 체력과 체질이 있는 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맘 굳게 먹고 청소 한 번 해두면

그 다음부터 유지는 좀 덜 힘들다는 것,

저자처럼 가볍게 청소해도 될 거고 몸에도 밸 것이라는

희망 정도 가져보는 의의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 되게 하기 싫을(힘들) 때 

깨끗하고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저자의 집을 보며

약간은 리프레시, 약간 대리 만족을 하며

청소할 기운을 얻어보곤 한다는 말로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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